인간은 누구나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질량을 가지고 있는 모든 물체가 서로 잡아당기는 힘인 중력은 신체의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활동량이 많은 젊은 시절에는 이에 강한 저항을 보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연부조직의 탄성이 떨어지게 되고 여러 부위에서 밑으로 처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여성의 가슴을 처지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 또한 중력과 노화에 있다. 나이가 들면서 유방의 모양을 지탱하는 인대의 탄성 역시 떨어져 처지게 되는 것이다.
개인에 따라 가슴을 처지게 만드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출산과 급격한 체중 감량 등을 들 수 있다. 특히나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게 된다면 임신기간 중 발달한 유선조직이 늘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유선조직을 제거하고 유륜의 위치를 적절히 이동해주는 정확한 수술 방법 접근이 필요하다.
시간의 흐름과 노화로 인해 가슴이 처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해결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처진 유방으로 인해 고민이 크다면 수술적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처진가슴교정 수술은 처진 정도에 따라 수술법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상태를 꼼꼼하게 진단한 후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가슴의 볼륨이 적고 처진 정도가 경미하다면 보형물 만으로도 충분한 탄력과 볼륨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중증도 이상의 심한 유방하수의 경우에는 가슴 볼륨의 정도에 따라 보형물 사용 유무를 결정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늘어진 피부를 절제해 처진 가슴을 교정하는 가슴거상술 방법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
가슴거상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2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처짐 정도에 따라 수직절개법, 유륜절개법, 오자절개법 등의 다양한 수술방법이 있다. 대부분의 보형물은 유선보다 깊이 위치한 대흉근 아래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수술 후 모유수유도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수술일로부터 3~4일 정도 후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가슴 처짐 증상 외에 가슴확대, 가슴비대칭, 유두축소수술, 함몰유두 등으로 인한 가슴수술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 안전성을 판단 후 허가하여 수술이 가능한 보형물 제조사로는 모티바, 멘토 등이 있다. 사람의 몸 상태가 모두 다르듯이 보형물도 마찬가지다. 본인의 체형에는 어떤 보형물과 사이즈, 타입이 적합한가에 대해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신중하게 논의하고,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환자 개인의 신체적 조건과 가슴 상태를 고려해 신중하게 이뤄져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가슴성형 부작용으로는 구형구축, 비대칭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매우 중요하다.
가슴거상술은 양쪽 가슴의 전체적인 균형 등 심미적인 부분과 유방의 기능적 부분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개인마다 가슴모양과 특성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성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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