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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담임이 수시원서 서랍에 넣고 깜박해서 12년 노력이 물거품이 됨

글쓴이
Date 19.01.17 12:08:23 View 404


[앵커]

희망 대학 수시원서를 담임 교사에게 제출한 고3 수험생이 합격자 발표 날에야 원서가 접수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교사가 깜박 잊고 원서를 접수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학부모는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위생사를 꿈꾸던 A 양은 지난해 9월 강릉의 한 전문대 치위생과 수시원서를 담임 교사에게 냈습니다.
인터넷 접수비 감면 등 학생 편의를 위해 교사들이 원서를 모아 학교를 방문하는 대학 관계자에게 전달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한 달여 뒤 합격자 발표 날, 온라인으로 결과를 조회하던 A 양은 자신의 원서가 접수조차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담임 교사의 실수로 원서가 제출되지 않은 겁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너무 황당하잖아요. 내가 가고자 하는 학교를 원서 썼는데 넣어 보지도 못하고, 가지도 못하고. 그 학교만 꼽았어요. 12년을 공부하면서."]

해당 교사는 A 양이 다른 학생들보다 일찍 원서를 내자 서류 봉투에 넣어 캐비닛에 보관해 놓고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찾아온 A 양과 합격자 조회를 한 뒤에야 실수를 알아차렸습니다.

다른 전문대에 지원했던 같은 반 학생의 수시원서도 봉투에 함께 담겨 있어 접수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A양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경북의 한 전문대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담임 교사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A 양과 학부모를 만나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는 직무를 유기했다며 교사와 교장, 교감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선생으로서 자격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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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ts 9
1번 댓쓴이
어쩐대요..그 선생님..안타깝네요..ㅜㅜ 한번 더 생각 해보시지..
19-01-17 13:11
2번 댓쓴이
선생자격없네요 어떻게 저걸 넣어두고 깜빡한담.. 학생한테 고소당해도 뭐 할말없어보여요ㅜ..
19-01-17 13:20
3번 댓쓴이
와.... 이건 무조건 고소감이다... 학생을 못챙기는 선생님이라니;;
19-01-17 14:05
4번 댓쓴이
아진짜...... 선생님으로서의 책임감이 저정도 뿐이라니 한 사람의 인생인데
19-01-17 14:28
5번 댓쓴이
아진심너무안타깝네요 인생이걸린문제인데ㅠ
좀세심하게해주셨어야지
19-01-17 15:25
6번 댓쓴이
와 .... 교사자격도 없고 뭘 해도 저렇게 덤벙대면 안되는데
19-01-17 22:32
7번 댓쓴이
진짜 저러면 안되죠;;;;;; 이건 정말 고소해야합니다..
19-01-18 00:01
8번 댓쓴이
ㅠㅠ 너무 안타깝고 안타깝네요.. 어찌 할 방법도 없고ㅜㅜ
19-01-18 12:22
9번 댓쓴이
와.. 너무 화나요..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고.. 진짜 말이안나오네요..
19-01-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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