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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자취하는사람 ? 고민좀 들어줘

글쓴이
Date 24.10.11 11:06:35 View 1,415

내가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자주 부딪혔고 엄마도 내가 본가에 살때는 엄마말 들어야한다고 했고
안들으면 어마무시하게 화내거나 아니면 아예 아는척도 안하거든?

나도 이제 이런거에 관련해서 너무 지치고 나도 엄마 상처주기 싫어서 나가서 살려고 하는데
진짜 최대 고민은

내가 약간 많이 불안해 한다는거야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섭고 하다보니까
자취할때도 그 불안감이 커져서 오히려 삶의질이 떨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
근데 안나가서 살수도없고..

나 혼자 해외여행도 다녀왔었는데 재밌게 놀긴햇지만 혼자 잠잘때라던지 그때 엄청 힘들었거든
그냥 그 불안감때문에 힘든거같애..
자취하는 사람들중에서는 이런부분으로 힘들지않았어?
혹시 이런 불안감을 갖는다면 어떻게 해결하고 해소하는지도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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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댓쓴이
음.. 그런 부분으로 힘들어했던적은 없던듯
그냥 적적하다? 정도는 있긴했어 그래서 자취초반엔 노래든 티비든 뭐 계속 틀어놓고 살았고
지금은 조용해도 괜찮아 ㅋㅋㅠ
24-10-11 11:12
글쓴이
Writer
아아유ㅠㅠㅠㅠ 적응됐나보넹
24-10-11 13:30
2번 댓쓴이
극복해가야할 문제지..
넘 잔인한 말이지만 부모님은 나보다 오래 살 순 없으시고..
결국엔 독립해야해 ㅠㅠ 아님 결혼해서 배우자랑 살거나..
24-10-11 11:37
글쓴이
Writer
맞아......
24-10-11 13:30
3번 댓쓴이
ㅠㅠㅠ이겨내야하지않을까 ?ㅠㅜ
24-10-11 12:07
글쓴이
Writer
그럴수 있다면 좋겠다..
24-10-11 13:30
4번 댓쓴이
딱히 무섭지는 않아 불안감이 많은건 그저 본인 성향이라.. 일상이 있다보니 혼자 생활하는거 별거아냐
24-10-11 12:43
글쓴이
Writer
흠..
24-10-11 13:31
5번 댓쓴이
나도 혼자잘때 누가 베란다로 침입하면 어쩌지 현관문 뜯고 들어오면 어쩌지 하고 많이 무섭고 맨날 친구들한테 제발 울집에서 자라고 하고 그랬는데 시간지나니까 오히려 혼자가 더편해서 이젠 너무 잘자! 시간 지나면 해결됨!
24-10-11 14:35
글쓴이
Writer
오 진짜?? 혹시 시간이 어느정도 걸렸어??
24-10-11 15:38
5번 댓쓴이
한달 정도 걸린거 같아!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혼자 자도 괜찮은데?? 하고 생각이 딱드는 순간이 올거야!!
24-10-11 20:17
6번 댓쓴이
나는 혼자자거나 하는건 괜찮은데 혼자 밥먹는게 싫더라구 뭔가 더 안들어가는거 같고? 근데 이건 시간이 해결해줬던거 같아 점점 익숙해지면서 요즘엔 너무 편해 ㅋㅋ
24-10-11 14:39
글쓴이
Writer
아아ㅠㅠ맞아 혼자 밥먹기시러하는 사람들 내주위에도 많아ㅠ
난 고민인게 너무 독립적인 성격이라 혼자잇고 혼자하는걸 좋아하는데
같이 살다보니까 서로 참견이나 다툼이 심해지는거같더라고
24-10-11 15:39
7번 댓쓴이
혼자 있으면 심심하니까 동네 친구 만들거나 원래 있던 친구들이랑 카톡이나 통화가 많이 늘어난 것 같아. 시간 내서 만나러 가기도 하고ㅎㅎ...
24-10-11 23:09
글쓴이
Writer
좋은방법이다!
24-10-14 10:04
8번 댓쓴이
나도 처음에 불키고자고 ㅠ잘 못잤어 적응기간이 필요할듯
24-10-12 02:38
글쓴이
Writer
인간은 적응의동물..!! 나아지겠지?!!ㅠ
24-10-14 10:04
9번 댓쓴이
무서운 세상이긴 해서 보안 대비를 잘 해놓고,
따뜻한 색 조명 켜놓고 asmr 틀고 자면 좋더라구
여러가지 취미 갖는 것도 불안감이 많이 없어지더라
24-10-12 14:39
글쓴이
Writer
그러니까ㅠㅠ 난 자취시작하면 한 3중보안 해놓을거같어..
24-10-14 10:05
10번 댓쓴이
지금부터 라도 조금씩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정서적 안정을 취하면서 적응하면 괜찮을꺼에요 저도 그래요 ㅎ
24-10-13 11:26
글쓴이
Writer
정말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정서가 안정되지 못하니까 괜히 다른사람들에게 의지하게되고 방도 지저분한 저를 오늘은 다시 되돌아보며 시간가져볼려구요
24-10-14 10:05
11번 댓쓴이
익숙해져야해 일이 많아져도 좋고. 나는 집순이과라 혼자있는거 좋기도 한데. 역시 그래도 같이 사는 게 낫더라 가족이랑..
24-10-13 12:53
글쓴이
Writer
오오 익숙해지고 일이 많아지는게 좋다는거! 좋은 조언이다아
24-10-14 10:06
12번 댓쓴이
난 그런 막막한 두려움 때문에 가족이랑 살 때 더 무서웠던듯! 그땐 집에 아무더 없으몀 무서워서 못잤는데 지금은 그게 넘 당연하고요..?
근데 집이 편안하지 않은 것에서 오는 불안감고ㅡ 스트레스가 진짜 커.. 난 오히려 엄마랑 연끊고 홀로서면서 많이 성장해서 나가믄 거 추천행..
글고 친구즐.보면 나가서 살면 사이듀 즇아지더랑..
24-10-13 18:37
글쓴이
Writer
아진짜??? 예사는 자취한지 얼마나 돼써?
진짜 와닿는다.. 집이 편안하지앟은것에서 오는 불안감과 스트레스..
나도그래 진짜ㅠㅠ 같이 밥도 못먹고.. 집에 안있으려고 늦게들어가다보면 괜히 나때매 엄마아빠 스트레스 받는거 보는것도 너무힘들더라
예사 말 들어보니 진짜 하루빨리 나가야겠다고 다짐하게돼
24-10-14 10:07
13번 댓쓴이
집에 혼자 있으면 조용해서 더 불안할 수도 있어 음악이나 유투브같은거 보지않더라도 틀어놓으면 안정되더라구
24-10-14 01:22
글쓴이
Writer
음악틀어놓기 좋긴한데 내가 음악을 들으면서 잠으 ㄹ못자.. 몸이 너무예민해서 청각시각촉각 충족돼야 잠이 옴 ㅠㅠ
24-10-14 10:07
14번 댓쓴이
무슨 느낌인지 알아. 나도 대학교 1학년 때 자취 하기 전에 첫 일주일 너무 힘들었음.
수업 끝나고 자취방 가면 불꺼진 차가운 방이 날 기다리고 있고, 항상 밥 해놓고 기다리던 엄마가 없다는 것.
밥 먹을 때도 적막 속에서 혼자 먹어야 한다는 것.
등등...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자마자, 거짓말처럼 '자유로움'이라는 걸 깨닫고 존나 재밌게 살았던 거 같음.
엄마 없이 못살지만 엄마랑은 못 산다 ㅇㅇ
집에 부모님이 없다는 것, 즉 한계가 없어지고 모든 게 가능해진다는 소리다 애송이.
24-10-14 13:31
15번 댓쓴이
N
나도 범죄다큐나 그것이 알고싶다나 무당유튜브 같은것도 많이 보고 해서 별거 아닌거에도 상상의 나래를 펼침
근데 난 고양이가 있댜.. 아주 큰 위안이 돼^^ 현관 걸쇠(안전고리)는 항상 걸고 자긴 해
24-10-15 10:09
16번 댓쓴이
N
나도 잘때 무드둥키고자고 티비도 가끔 키고자!
유투브 틀어놓고 잘때도 많고 !부딪혀봐!!
24-10-15 13:25
17번 댓쓴이
N
이정도는 아니고 겁은 없는데 만에 하나라는 생각으로 대비하려는건 있어서 집구할때 무조건 2층이상으로 구하고 방범창 제대로 되어있는지 보고 창문에 보안장치같은거 설치하고 빌라같은데면 1층에 비번있는지 체크하고 현관문에 도어락 말고 안쪽에서만 닫을수있는 육각자물쇠 따로 설치해! 물론 집계약전에 집주인분한테 달아도 되냐고 미리 말하고 협의해야함
24-10-15 18:28
글쓴이
Writer
N
오! 나도 그럴거같애 ㅋㅋㅋㅋㅋ 이중잠금이랑 방범창등 집 내부에 카메라 설치하고 진짜 유난이란 유난은 다떨거같어 ㅠ
24-10-16 10:59
18번 댓쓴이
N
자취하게되면 엄마 보고싶어지고 반가워지던데... 하는게 더 좋겠지 서로한테
24-10-15 22:09
19번 댓쓴이
N
뭔가 자취하기 전에 나보는 것 같다. 나 약간 통제형 부모 밑에서 자라서 같이 살면서 우울증 걸렸을 정도로 엄청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무서워서 독립을 못했었거든 근데 자취하고 든 생각이 진짜 빨리 자취 시작할걸 후회했음!
불안함은 적응하면 될거고 오히려 마음이 편해질 수도 있음
음 이런 말 조심스럽지만 너의 불안함의 원인이 너랑 성향이 잘 맞지 않는 부모님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아
난 자취 적극 추천
24-10-15 22:50
글쓴이
Writer
N
맞는거같아.. 진짜 댓글 내려보다가 이 댓글보고 깜짝놀랐네..ㅠ
어느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는데 댓글보고 인정하게 되어버렸어ㅠㅠ
지금 본가에서 잘때도 잠을 잘 못자.. 무슨원인인지 정확하게 떠오르지는 않는데 너무불안해서 숨막히고그래ㅠㅠ

예사말대로 꼭 자취해야될거같아!!!내년초에는 꼭!!!
고마워ㅠㅠㅠㅠ 진짜 긍정적인 댓글이다 너무 힘이나
24-10-16 11:02
20번 댓쓴이
N
시간 지나면 괜찮아져ㅋㅋㅋ
24-10-16 11:09
21번 댓쓴이
N
난 엄마랑 너무 안맞아서 집 나왔다… 나온지 1년 넘었고 서로 연락도 안하고 안본지도 1년 넘었어
나도 처음에 혼자 살려고 할때는 정말 걱정 많이 됐었어
엄마가 나한테 맨날 넌 혼자살면 굶어 죽을거다, 니가 할 줄 아는게 뭐가 있다고 이런 말 많이 들었었거든ㅎㅎ…
그래서 나도 내가 정말로 혼자서는 못살것같고 불안할것같고 그럴 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
생각보다 혼자서도 할수있는 게 많고 즐겁고 소소하지만 행복한거같아
집에서 다이소 diy키트 하나만 해도 재밌고 요리도 해먹고, 소동물 키우고 하면서 즐겁더라고
예사네 어머님도 좀 단호하시고 엄격하신 스타일이신거같은데, 그런 부모님 밑에 있으면 스스로의 자질을 의심하게 되는거같아
싸우면서 듣게 되는 말이 나도 모르게 기억에 남아서 나는 진짜 그런 사람이 아닐까? 하는 마음도 들고…
나는 내가 충동적으로 독립하기 전까진 정말 무능한 사람인줄알았어
물론 청소도 그렇고 아직도 어려운 부분 많지만, 나는 나와서 나쁜것보다 좋아진 부분이 훨씬 많은거같고
절대 그전으로 돌아가고싶지않아ㅠㅠㅋㅋㅋ 엄마랑 못살겠어ㅠㅠ
그니까 예사도 혼자서 충분히 즐겁고 잘 지낼수있을거야 심심하면 친구도 초대해서 재워주고 그러면 엄청 좋더라
그리고 아마 떨어져서 살면 가족들이랑 더 친해질수도있을거야ㅋㅋㅋㅋ 안보면 친해지더라고
응원할게!!
24-10-16 14:55
글쓴이
Writer
N
아이그ㅠㅠㅠㅠ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자취하고 독립하기까지 많은 고생했겠다
나랑 비슷한거같아 ㅠㅠ 과거에 너가 겪은 일들이 내가 겪은일들이랑 많이 비슷하다
때로는 외로운날도 있겠지만 ㅠ 너무너무 고생많고 멋있다...
조언 고마워 몇번이고 읽어봤는데 정말 많은 힘이된다
더 긍정적인 마음 먹고 지내기를 노력해볼게!ㅎㅎ
24-10-16 17:23
22번 댓쓴이
N
혼자있는 것도 하다보면 괜찮아져 난 원래 혼자 있는거 잘하고 좋아해서 따로 나와서 사는거 만족스러워ㅎㅎ 내공간이 있는게 되게 큰 의미더라고
24-10-16 15:46
글쓴이
Writer
N
마자..내공간이 있다는게 진짜 부러운점중 하나
24-10-16 17:24
23번 댓쓴이
N
* 비밀글 입니다.
24-10-16 16:13
글쓴이
Writer
N
* 비밀글 입니다.
24-10-16 17:24
23번 댓쓴이
N
남자친구 있는데, 집에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와!
남자친구도 혼자있는거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ㅋㅋㅋ
아! 근데 치안같은거때문에 불안한거면
동네 잘보고 가!!
나는 조금 비싸더라도 좀 좋은동네로만 골라서 자취해
확실히 사람들 상태? 가 달라 ㅎㅎ
24-10-16 17:50
글쓴이
Writer
N
오오 ㅋㅋㅋㅋㅋ돈 많이 벌어서 좋은데 가야겠다...흐아
조언고마워!ㅎ
24-10-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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