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메부리 절골 하고 워낙 콧대가 높아 실리(엘자)를 1미리도 안되게 깔고 코끝은 귀연골 수술 했었어요
피부가 얇아서 콧등에 11자로 표가 나도 일자코여도 그냥 저냥 그럭저럭 살았는데 얼마전 코를 부딪혔는데 쌍코피난 이후 염증이 생겨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맘에 드는 원장님으로 재수술을 잡았습니다
개방, 무보형물로 비중격사용 해서 코끝 직반라인으로~
그런데!! 24일 수술날 보니 세상에 염증이 너무 심해서 재수술은 못하고 엘자 실리랑 피막 제거 했어요(비개방)
코끝은 괜찮아서 귀연골은 남아있습니다
첫 수술때 메부리 절골 했다 했는데 메부리가 아직 있어서 제거 하면서 살짝 갈았다 했습니다
지금 코 모양은 괜찮습니다만 콧등이 아직 말랑거리고 오늘 경과 체크 했는데 염증이 아직 있다 하네요 ㅠㅠㅠㅠㅠ
원장님이 이렇게 고름이 많이 나온 경우는 첨 봤다 하셨어요...
(저 첫수술시 상담 받으러 다닐땐 비주가 이렇게 짧은 경우는 첨이라고 말했던 원장님도 계셨었는데... 그래서 뭔 피부이식을 비주에 해야하고 미간 콧대가 넘나 높으니 깍아야 하고 어쩌고 저쩌고 ....이런말도 들어봤습니다-_-)
암튼 재수술 전까지는 쭉 관리 해주시면서 염증수술 또 해야하면 하고 ㅠㅠ 붓기 다 빠진 이후 콧등이 울퉁불퉁 하거나 하면 필러로 채워주신다고 ... 재수술 가능 하기 까진 이렇게 관리해주신다 하네요
지금 콧등 만지면 가운데가 패여 있는데 이건 실리 넣었던건가봐요 -_-
암튼 염증이 제발 사라져야 하는데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요 ... 왜이렇게 안사라지는건가요? ㅠ0ㅠ
수술 하신 분들 코 부딪히면 바로 수술한 병원가서 보고 항생제 꼭 드세요!! 전 회사앞 돌팔이 이비인후과 의사가 저는 염증 아니냐는데 계속 아니라 해서 한달간 시간 날리고 염증만 심해져서 이 고생하는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