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뭣도 모르고 수술했는데 계속 코 수술한거에 대해서 후회만 했어요
6개월만에 비주가 휘어서 재 수술을 해주셨는데 그때도 정말 맘에 안들더라구요
그치만 더이상 절대 수술하고 싶지않아서 그냥 뒀었는데
엄마가 제 코를 보더니 정말 못봐주겠다고 얼굴 다 버린다며 제거하러 가자구 해서
거의 2년만에 실리콘 제거 했네요~
병원 상담 갔더니 제코 보고 원장이 죄송합니다 뭐 이러더라구요ㅎㅎ
살짝 화가났었습니다
실리콘이 뒤로 밀려서 코가 굴곡이 심해었거든요 그리고 들창코가 심해보였어요 (원래는 아래로 쳐진코였음)
그래서 저는 연골 실리콘 싹다 제거하려 했는데 의사도 실장도 절대 연골은 제거하면 안된다며 둘다 호들갑을 떨더라구요
(심한 들창코가 될수있는데 만약 그렇게되면 또 따지러 올거아니냐.. 뭐 이럼서)
연골 다시 재 배치 해주고 흉도 잘 안남게 잘해주겠다고 그래서 눈물을 머금으며 실리콘만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바로 수술해주신다해서 두시간 대기하는 동안 혹시 몰라서 다른병원도 상담 다녀왔어요
그런데 다른병원 두군데 다 실리콘(2mm)도 안잡히고 연골위치도 특이해서 제거를 못해준다 하더라구요..포기하고 바로 병원으로 돌아왔습니당..
그래서 처음수술했던 그병원에서 세번째 수술을 하게됐어요
두시간정도 수술했는데 3일정도는 못알아볼정도로 얼굴 띵띵부어서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6일후 부목 제거 하고 7일에 실밥도 제거했는데
엄마는 훨씬보기 좋다 하시구 저또한 지금이 더 맘에 드네요
앞으로 붓기 빠지면 또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르지만 그럭저럭맘에 들게 됐어요~
원래 그렇게 낮은 코가 아니였거든요 ㅠㅠㅠ
이제 정말 다시는 코수술 하고싶지 않아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