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망친 데는 ㄹ*이고요
싼 값에 덜컥한 제 잘못도 있고요
멀쩡하게 잘 낳아주신 코 욕심 부린 것도 크고요
의사는 상담 3분 하고 불만 표시하면 만나주지도 않고 태도 돌변해서 원래 제 코 탓하고 제 인성 탓하고 반말 찍찍하고 실력도 없고
수술을 3번이나 하게 했습니다 다 망했고요 콧대 전체가 날라갔어요.
근데 유명한 데서 하신 분들도 망치는 경우 많은 거 보면 코수술 자체가 원래 위험한 거고 진짜 못생겨서 사회 생활 힘들 정도 아니면 안 하는 게 답입니다.
의사들 다 얼굴 개판인데 다들 성형 안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요.
어른들 말 안 듣고 하고 나서 후회하는 멍청했던 제가 한심할 뿐입니다.
코끝 제거는 연세세인트 서 선생님한테 했고 정말 위 스레기랑 상반되게 꼼꼼히 상담해주시고 수술 후에도 블로그로 한 20번은 문의했는데 다 답해주시고 무엇보다 실력도 있으신 거 같습니다.
지금 3개월 채 안 됐는데 많이 사람 됐어요.
콧대 뼈는 답이 없는데 코끝은 돌아오고 있어요 많이
원래 코가 제일 예쁘고 비중격 제거하니 비주가 짧아지고 들려서 100퍼센트 만족도 아닙니다. 원래 놈이 망쳐 놓은 거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선생님은 최선을 다하신 거 같습니다.
지금도 거울 보면 죽고 싶긴 한데 그동안 멍청하고 욕심 부리면서 못되게 살아온 벌 같습니다.
저처럼 힘드신 분 많은 거 같아서 조금이라도 도움 드리려고 올린 거고 병원 홍보는 아닙니다. 또 그분도 신이 아니라 수술 결과 다 잘 될 거란 장담은 못하니 판단은 스스로 잘 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다들 힘내시고 저도 어떻게든 살아가겠죠..힘듭니다만 부모님 , 다른 사람, 저보다 어려운 사람 생각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