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제거] 인생포기하고 싶을때

자유다

Date 17.08.06 08:19:37 View 2,385

제거하고도 숨쉬는게 답답해서 비밸브 수술 알아보고 있어요. 근데 이렇게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정신병 걸리고 미칠거같아요

눈만뜨면 내가 내 몸에 칼을 댓다는게 너무 후회되고 진짜 죽고싶고 죄책감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비밸브 수술 하려면 다시 코 열어야 되고 5개월 기다려야 하는데..

그냥 멀리 봉사활동 가러 갈까 생각중이예요.

이대로 집에서만 살다가 정신 반 나갈거 같네요.

봉사활동 가서 숨 못쉬다가 죽어도 그냥 받아드릴래요. 그래도 죽기전에 좋은 일 해보고 싶네요.

Cmts 15

정상으로

님 ㅠ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구축 수축 피부뜯김 함몰 다 경험해봤지만 차뷴히 기다리고 수술하면 돌아올 거 다 돌아와요. 물론 어느정도 포기는 해야 하지만.. 글고 저도 닥터진에서 비밸브 수술했는데 많이 개선되고 좋아졌어요.

17-08-06 08:43

코돌아간다면

Writer

[@] 님 쪽지좀 주세요....

17-08-06 09:22

자유다

Writer

[@] 언제 비밸브 하셨어요?

17-08-06 09:53

정상으로

[@] 님이랑 쪽지 했었어요~ 수술한지 한달 안됐고 휨, 비밸브 해서 기능적으로 개선되었고 진단서 받아서 보험청구도 했습니다

17-08-06 09:55

자유다

Writer

[@] 아이디가 어떻게 되셧나요..ㅜㅜ ㅠ 익명이라서 한번만 더 쪽지 주시면다시 읽어보겠습니다..........

17-08-06 10:04

Happy

그동안 많이 힘드셨겠어요..힘내세요...저도 몸도 아프고 마음도 힘들어서 모든것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고 그랬어요..공황장애때문에 응급실도 몇번가고 그랬었거든요..그래서 같은 상황은 아니더라도 글쓴이님의 마음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요..모든 수술이 그렇듯이 기다림이 굉장히 중요한것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명상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다 좋아질꺼에요 죽음은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것같아요..살아있어야 지금 상황보다 좋아질수있으니깐요^^ 포기하지않고 느긋하게 기다려서 꼭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17-08-06 09:25

공쟝

저는 정말 못되고 인성도 스레긴가 봅니다 그래서 벌 받은 건가
죽고 싶은 맘은 똑같은데 이렇게 죽는 거 아까워서 의사 죽이고 같이 죽고 싶어요.
가족 생각해서 실천은 못하겠지만 맘은 굴뚝 같아요..
님은 봉사 생각하시고 착하셔서 잘될 거예요 죽지 말아요

17-08-06 11:15

디비

저는 비밸브수술자체가 백인들에게 적합한 수술법이라 흑인이나 동양인 코는 대체적으로 숨쉬기 좋은코라고 대부분 말하더군요 저는 지금 비밸브를 함으로써 밸브 넓이는 확보는됬지만 이게 굳이 더 역효과가 생겨서 서서히 깊게 들어가야하는 호흡을 놓치는것 같네요 이게 정말 중요한듯해요~ 그래야 뇌에도 산소가 들어가는것같고
의사가 수술해줄시 믿고하라는것에 하였지만...ㅡㅡ
제가 글로써서 와닿지 않으시겠지만 단순히 코호흡이 약하다 이런걸로 판단하시고 하는것보다 더욱더 자세히 알아봤으면하네요

17-08-06 17:05

자유다

Writer

[@디비] 디비님은 하비갑개도 절제하지 않으셨어요?

17-08-06 17:27

디비

[@] 절제는아니고 고주파 수술로인해 정상인들보다 축소되긴했어요

17-08-06 17:56

이응이응

님한테 예전에 쪽지 줬었는데 수술하셨던 선생님 수술이 밀려서 당장 수술을 못잡아서 그러시는건가요? 아님 다른병원에서 수술 6개월 후에 재수술해준다고 해서 그러신건가요??

17-08-07 12:15

자유다

Writer

[@] 이제 코 열어가지구 ㅜ 다시 바로여는게 위험해서요...

17-08-07 13:14

Asd9472

같은마음..

17-08-07 17:07

힘내세요.. 님. 저는 부작용으로 지금 집 밖을 못 나간지도 벌써 몇개월 째입니다.. 다시 사람 구실하며 살 수 있을지.. 아침에 눈뜨는것이 고통이지만.. 그래도 가족들 생각하며 마음 다시 추스립니다. 꼭 좋은 의사 만나 다시 회복할 수 있게 해주시라 기도하면서요..님도 꼭 회복하시고 기운내시길 바랄게요.

17-08-12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