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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뉴스] “점 빼러 피부과 갔다가 숨져”…시술 전 바른 ‘이 크림’ 때문이었다

오메나
Date 24.11.28 18:27:55 View 6

중국의 한 피부과에서 점을 제거하기 위해 마취 크림을 바른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톈진에 거주하는 여성 A 씨(27)는 신경섬유종증으로 인한 밀크반점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9번째 레이저 시술에 이어 10번째 시술을 받기 위해 지난달 21일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수술대에서 마취 크림을 바른 A 씨는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은 신속하게 크림을 제거했지만, A 씨는 쇼크 상태에 빠져 경련을 일으켰고 심정지가 발생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열흘 뒤 끝내 숨졌다.

A 씨는 과도한 두개내압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개내압은 머리뼈 내부와 뇌 조직 내 체액이 가하는 압력을 의미한다. 두개내압이 상승하면 뇌경색, 뇌부종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주로 두통,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유족 측은 병원 측의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A 씨는 9번의 레이저 시술 중 마취 크림이 균일하게 도포되지 않아 어지럼증과 통증을 호소했고, 시술을 중단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남편 역시 병원에서 마취 크림을 과도하게 사용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마취 크림이 표준 규정에 맞춰 사용됐으며, 요청 시 알레르기 검사가 가능했다”면서 “과실이 밝혀지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조회수 580만 회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중국은 의료진 과실로 환자가 사망할 경우 의료진은 최대 3년의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한다.

A 씨 가족이 사인으로 언급한 마취 크림은 국소마취제다.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을 일시적으로 차단해 시술 부위의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약물이다. 주로 레이저 시술, 제모 등 간단한 시술 전 통증 감소를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국소마취제의 부작용은 드물지만 발생하면 파국적인 합볍증을 초래할 수 있다. 중추신경계와 심혈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어지러움, 발작,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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