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벌레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여름에 벌레가 많아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덥고 습한 날씨가 벌레들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날씨고, 벌레들이 주로 나무의 꿀이나 수액 또는 잎이나 줄기를 먹는데 여름철에 이런 먹잇감들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런 벌레들이 집에 들어 온다면 나도 모르게 물려 간지럽고 잠을 자는 중 소리가 잠을 설치게 할지도 모른다.
벌레들을 없앨 수는 없지만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방법과 물렸을 때의 예방 방법을 소개한다.
벌레를 퇴치하는 방법 첫 번째는 투명한 비닐에 물을 넣어 걸어 두는 방법이다.
물을 넣은 비닐을 통과한 빛이 반사되기 때문에 벌레들이 들어오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놓았을 땐 벌레들이 빛을 두려워하지 않고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은 단기적으로 사용하는걸 추천한다.
두 번째는 배수구를 잘 청소하는 것이다.
벌레들은 배수구나 싱크대 같은 더럽거나 물이 있는 곳에서 번식하기도 하고, 배수구를 통해 집안으로 들어 올 수 있으니 배수구를 뜨거운 물, 베이킹소다, 세제 등으로 주기적인 소독을 해줘야 한다.
세 번째로는 직접 벌레 퇴치제를 만드는 방법이다.
오렌지와 레몬 껍질을 이용하는 방법, 계피 스프레이를 만드는 방법, 허브류를 집안에서 말리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렇게 만든 약으로 직접 퇴치할 수 있다.
만일 벌레가 들어와 물리게 된다면 흐르는 물로 상처부위를 닦으며 온도를 내리고 독을 빼내야 한다.
그 후 약을 발라야 하는데 벌레에 따라 맞는 약을 바르면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개미의 경우 상처 부위를 손으로 건들지 않게끔 연고를 발라주는게 좋고 모기의 경우 항히스타민이 함유된 연고를 바르거나 약이 없을 경우에는 얼음찜질이나 녹차 우린 물을 솜에 묻혀 바르는 방법이 좋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소염진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벌레 퇴치 방법과 물렸을 때의 대처법을 통해 올 여름 벌레의 습격 속에서 좀 더 편한 일상을 보내기 바란다.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