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맑겠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더울 전망이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더운 날씨에 땀이 비 오듯 흐른다. 배출되는 수분이 많아질수록 우리 몸속 수분이 줄고 타는 듯한 갈증이 밀려오는데… 편의점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건강 음료는 무엇이 있을까?
◆ 커피 대신 차
커피 속 카페인은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섭취 시 편두통, 눈 밑 떨림, 불면증 등을 유발해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반면, 카페인이 없는 차(Tea)는 칼로리가 낮고 다양한 효능을 지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전날 숙취에 시달리며 심한 갈증이 나는 사람은 헛개차를 선택하자. 헛개 속 암페롭신과 호베니틴스 성분이 간세포를 보호하고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고 알코올 해독을 촉진한다. 새콤한 맛이 당길 땐 히비스커스를 마시자.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를 개선하고 피부 건강을 증진하며 면역력도 높인다. 회식 다음 날 부기가 걱정이라면 팥차로 해결하자. 팥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혈압을 억제한다.
◆ 남녀노소 즐기는 두유
두유는 우유와 함께 대표적인 건강 음료로 뽑힌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간식으로 선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로를 개선하고 활력을 증진한다. 특히, 두유 속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레시틴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고, 사포닌은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고혈압을 예방한다.
최근 두유 외에도 단백질 보충을 돕는 단백질 음료가 판매되고 있다. 맛있는 맛을 위해 설탕이 다량 함유된 경우가 있으니 영양성분표를 잘 보고 선택하자. 또,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한다.
◆ 색다른 맛, 코코넛 워터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시원한 코코넛 윗부분을 뚝 잘라 마시는 과즙 주스를 잊지 못한다. 이는 코코넛 워터다. 그린 코코넛 속 하얗고 불투명한 음료다. 요즘엔 속살과 껍질을 분리하고 액체만 팩에 담아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판매한다.
코코넛 워터는 지방은 매우 적고 94%가 수분으로 이뤄졌다. 미네랄과 비타민도 풍부해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는 데 탁월하다. 특히,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야외활동으로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좋으며 최근 동물 연구에 의하면 코코넛 워터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s://kormedi.com/1414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