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윗 가슴이 너무 없고, 75A도 좀 비는 사람이었어서 모양이라도 예뻐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prp 가슴지방이식을 했어
만약에 다 빠지게 된다고 하더라도, 부유방이랑 허벅지 지방이 조금 제거되는거로 만족하자라는 최소한의 기대감으로 함.
난 안전함이 우선이라서 적게 넣어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수술 끝나고 일어나보니 원장님이 생각보다 가슴방이 커서 370, 350cc 넣어줬다고 했어. 근데 난 너무 많이 넣은 것 같아서 부작용 올까봐 솔직히 계속 걱정 많이 함. 근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 많이 사라지긴 함. 한컵이140cc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난 100cc 좀 남앗을까 싶을정도..? 근데 진짜 수술 첫날엔 붓기도 있고, 빠지기 전이라 짱큼 거의 풀 C만큼 컸던듯 난 좀 부담스러웠당.. 가슴 큰 것도 익숙한 사람들이나야 누릴 수 있는듯 난 평생 작앗어서^_ㅠㅋㅋㅋ
4주차까지는 정말 쭉쭉 빠지고, 그 이후로는 조금씩 빠지는 것 같아. 지금 사이즈는 75A는 꽉 차는데 75B는 조금 비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윗가슴이 보강 되어서 모양이 예쁘긴 한데, 엄청 크진 않아. 정말 반컵 정도 커지는게 맞는 것 같아!!
원래 생리 기간엔 가슴이 좀 더 커지잖아? 예전 가슴이 생리할 때는 모양이 나쁘지 않아서 좋았는데, 지금이 딱 그정도로 커진 것 같아(아니면 그것보단 조금 더 크게)
근데 일단 부유방 제거가 제일 맘에 들고...근데 걱정되는거 있다면 부유방이 아직 너무 뭉쳐있음 바이오본드.. 부유방 바본이 생각보다 아프고, 왜 다른 사람들 후기에는 부유방 바본 얘기 없나 궁금할 정도. 부유방 제거를 다들 안 했나..? 보통 의사들이 추천하는 것 같던뎅. 부유방 바본이 왜 걱정되냐면 겨드랑이 쪽 림프절이 굳을까봐.. 유방암이랑 가장 관련된 증상이라는 말이 있길래 스트레칭 개해주고 마사지 매번 해주려는 중... 이거 알았다면 좀 더 고민했을텐데 괜히 걱정됨. 유방외과 자주 가는게 답일 듯.
허벅지랑 뒷구리 바본은 초반부터 스트레칭 완전 많이 해줘서 그렇게 아프진 않은듯.. 초반에 겨드랑이 스트레칭 못해준건, 가슴 때문에 스트레칭할 엄두가 안 낫음. 2주차부터는 조금씩 해준듯..
추천 대상으로는
1. 반컵~1컵 정도만 커져도 상관없다. 왕가슴을 바라지 않는 욕심없는 당신^_<
2. 보형물 넣는게 부담스럽다.
3. 부유방 제거하고, 허벅지나 뒷구리 라인 좀 정리하고 싶다. 가슴 다 빠지더라도 그거 제거한 것만으로도 만족할 자신이 있다. -> 지방제거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뽑지 않아서, 라인이 울퉁불퉁하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