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무턱때문에 무턱보형물을 넣었는데, 얼굴과 너무 따로 놀고 이질감이 심해 턱만 밑으로 길게 튀어나온 얼굴이 되었더라구요..그래서 3년간 스트레스 받다가 턱끝전진 결정…
수술 후기는 정말 만족하고 욕심안내고 1단으로 빼서 자연스러운 느낌이네요
-수술 당일
전신마취깨고 지옥시작..코피도 심하게나서 코를 다 막아놓고 입은 가래끼고 피끼고 그냥 숨막혀서 회복실이 아니라 지옥이었네요.. 수술당일에는 그냥 자신을 내려놓으세요…^^ 그냥 죽음뿐 잠도 코에 피가 완전 가득해서 막히고 입으로 숨을 쉬는게 쉬운게 아니라 밤샌듯해요
-2일차
얼굴이 슬슬 붓기 시작했고 벌 쏘인 강아지도 아님 그냥 몇백번 맞은 타노스에요.. 숨도 안쉬어지고 잠도 못자고 입안절개때문에 불편한게 한둘이 아닙니다. 혹시 가습기없이 입으로 숨쉬기 힘들다 하시면 가습기 이참에 하나 장만하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저도 급해서 쿠팡으로 시켰습니다.
-3일차
얼굴이 최대치로 부어서 그냥 해탈해서 사진찍으면서 낄낄거렸어요 ㅋㅋㅋㅋ 땡김이때문에 입술이 아마 제일 복어처럼 부어올라서 먹는거에 좀 힘들어요 그리고 앉아서 자니까 목이 굉장히..아픕니다 ㅠㅠㅠ
-4일차
드디어 턱끝에 붙여진 테이프를 떼는 날입니다. 이게 은근 불편해요 먹을 때 묻을까 조심 가글할 때 물 묻을까 조심 떼니까 이 부분에선 훨 편해요 붓기도 더이상 붓지는 않지만 아직 많이 네모난 얼굴이네요 타노스에서 벌 쏘인 강아지된 느낌? 이제 바뀐 턱을 마주할텐데 그냥 마음을 비우세요.. 부어서 모양이 제대로 보이지않고 이상할거에요 ㅋㅋㅋㅋ 저도 처음에 으응?,, 수술이 잘 된거 맞나? 했어요
-5일차 ~ 7일차(일주일차)
이제 붓지는 않고 슬슬 큰 붓기는 빠지네요 턱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수술은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잘 되어서 만족합니다 ㅎㅎㅎ 그치만 이제 신경쓸것은 입안절개 실밥과 붓기와의 싸움... 산책나가고 냉찜질 온찜질 정말 열심히 해주었어요. 근데 산책 무리해서 나가지는 마세요 ㅠㅠ 저 감기걸렸어요..
-~12일차
- 큰붓기는 빠졌지만 사탕붓기나 턱밑이 붓기가 아직 심해서 마스크는 못벗고 더녔어요 멍도 아직 사라지지 않았고 특히 턱 양옆에 전진하며 살짝 깎은 부분이 올록하게 딱딱하게? 만져지네요 바이오본드인것같은데 이거는 찾아보니 몇달은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살짝 하관이 비대한 느낌이에요 아직은
실밥뽑고 한달지켜보고 다시 후기쓸게요!!
고통은 턱이 굉장히 쪼이고 좀 땡겨서 아플거에요
그래도 한 일주일지나면 이것도 괜찮아지니까 걱정마세요 이후에는 그냥 내 턱에 마취를 쎄개한 느낌..?
그리고 제 생각엔 윤곽은 정말 잡아도 2주는...푹쉬는거를 추천해요 ㅠㅠㅠ
저 1주쉬고 학교를 다녔는데 죽먹고 핑계대느라 좀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