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시원한 눈을 만들고 싶어서 트임 수술 정보를 찾다가 기린 송훈원장님의 뒤밑트임 성공후기가 많아 선택하게 되었다 수술 당일 7층 데스크에서 수술비 결제를 먼저 하고 잠깐 대기했다가 락커룸으로 안내해 주셨다 거기에서 내 이름이 적힌 서랍 안에 놓인 수술복과 실내화로 환복 후 나머지 소지품도 보관했다 그 담엔 화장실에서 세안을 하고 바로 사진실에서 얼굴사진 다섯장을 찍었다 8층으로 올라가 원장님과 디자인상담을 하는데 원장님이 친근하게 대해주셨고 수술내용과 변하는 눈꼬리를 면봉으로 알려주셨다 내가 원하는 연예인 눈의 사진을 보여드렸는데 니즈를 잘 파악해 주셨다 본격적으로 수술을 하러 7층 수술실로 다시 내려갔다 수술대에 올라가면 먼저 간호사님이 팔에 붓기빼는 주사를 놓고 얼굴 소독 후 눈만 보이는 천으로 얼굴을 덮는다 그 뒤에 원장님이 오셔서 잉크묻은 막대로 절개할 선을 그리고 그담에 간호사님이 마취주사를 놓았다 수면마취는 부분마취가 들어가는 시간만큼의 용량만 넣어서 깨어난 뒤에 수술이 시작된다 수술실에서 2시간 정도 시간이 걸렸는데 수술 맨 마지막쯤에 부분마취가 조금 풀려서 조금 아팠다 수술 끝난 후 간호사님이 진통제 주사를 놔주었고 회복실로 안내해준 뒤 침대에 누워 1시간 정도 냉찜질을 했다 그리고 나서 락커룸 사물함에서 소지품을 챙기고 데스크에서 실밥푸는 날짜를 예약한 뒤 퇴원하였다 퇴원하는 중에 수술한 부위가 조금 쓰렸고 공복에는 약을 먹을 수 없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식사를 하고 약을 먹었다 눈알을 돌리면 실밥이 당기는게 쎄게 느껴져서 아팠다 3~4일간은 눈을 살짝만 뜨고 정면만 보면서 지내야했다 수술 직후에는 결막출혈이 적었는데 수술 이틀 차에 눈 흰자가 거의 빨간색이여서 보기 무서웠다 눈이 건조해서 눈물이 자주 흐르니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었다 3일차부터 결막부종이 노랗게 올라왔는데 눈을 뜨고 감을 때 느껴질만큼 부웠었다 7일차 쯤 되니 빨간눈은 자연스럽게 돌아왔고 눈 뜨고 감는 것도 편해졌다 부종이 살짝 가라앉아서 라인을 좀 더 잘 볼 수 있었는데 내가 원하는 디자인대로 최대한 트여지고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