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압구정 ㅇㅁㄷ ㅂㄷㄱ 원장님께서 실력이 좋으시다는 글을 보고 예약 잡고 상담받았습니다. 방학시즌이라 상담 잡기가 힘들었는데, 타 유명 성형외과보단 비교적 일찍 상담 날짜가 잡혔습니다.
우선 원장님 스케줄로 인해 상담이 30분 정도 늦춰졌고, 실장님과 상담 후 원장님과 상담하기까지도 10분 좀 넘게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원장님께서는 절 보시자마자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연신 사과하셨습니다.
저는 성형외과 상담이 이번이 처음인지라 상담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모르고 갔고, 제가 원하는 수술을 콕 찝어서 제안하기보단 선생님으로부터 제 눈에 맞는 추천 수술을 들어보는 것을 목적으로 방문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처음에 실장님과 얘기했던 시술에 대한 설명(병원의 트임 수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만 해주셨고, 이후에 제가 꼬막눈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고 말씀드리니 라인을 조금 잡아주시며 자연유착이 좋을 것 같다고 권해주셨습니다.
뭔가 원장님께서 설명도 잘 해주시고 친절하시긴한데, 여쭤보는 것에 대해서만 알려주시고 그 이상은 알려주시지 않는 느낌이라 좀 막연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성형외과도 더 발품을 팔아볼 예정인데, 제가 원하는 수술을 확실히 정하고, 질문도 정리해갈 필요가 있다고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