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나라님이랑 같은 병원에서 했구요...
예약은 한달반 정도 전에 미리 한거라서
특별히 떨리지는 않았어요.
저는 라섹도 지난주에 했었는데
라섹하니깐 며칠 고생하고 별거 아니더라구요...^^
가슴도 마찬가질거라는 생각하면서 가벼운 맘으로 병원갔습니다.
원체 통증이 없이 수술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더 그랬을거에요.
오랜기간 동안 심사숙고했었고
수술 기다리는 한달 넘는 기간동안
정말...제 결정이 베스트 쵸이스라는 생각을 더 굳히게 되었구요. 많은 것들을 검증해서 선택한 수술이었거든요.
병원은 9시반 도착...
선생님께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듣고 수술동의서 싸인하고 가슴수술전 사진을 여러각도에서 찍었어요.
10시쯤 마취과 선생님이 도착하셔서 수술 들어갔네요.
가슴시술은 20~30분 걸렸나봐요.
마취전 준비랑 마취후 산소호흡등으로 총 수술은 11시에 마무리 되었구요.
저는 멘토사 식염수 스무스타입으로 했구요.
원장님을 100%신뢰했기 땜에 원장님이 말씀하신 200cc로 했습니다. 원래 제 욕심은 220cc정도였는데.^^;
흠...싸쥬는 괜찮은거 같아요~
제 여동생은 완전 자연산 이쁜 가슴인데요...
여동생이 자기보다 더 클거 같다고 하네요..ㅋㅋㅋ
모양도 울퉁불퉁한거 하나도 없구요...
보형물 넣고 나니깐 유두도 좀 커졌어요~
(바스트 포인트가 작은 편이었는데...^^)
원장님이 첨에 싸쥬 결정하면서 이러셨거든요.
결혼하셨으니깐 아시겠지만 `촉감`중요합니다.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촉감이나 유동성 생각해서 200으로 하십시다~라구요...
흠...역시 촉감 중요하죠...
앞으로 일이 많이 남았네요.
그래도 라섹처럼 한 이삼일 정도 고생하면 될거 같아요.
글구 사실 아프지는 않답니다.
마취깨고 저체온증으로 추웠던거라 진통주사맞기 전에 한 10분 정도 돌덩이얹은거 같이 잠깐 아팠던거 빼면.
지금 상태는 아주 좋으네요...
제가 회복도 빠른 편인거 같구요.
다른 분들 후기보고는 침대에서 혼자서 못 일어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혀 상관없더군요.
첨에 병원있을때 몇 시간은 부축이 필요했구요.
글구 어차피 2시까지는 잠만 자느라 화장실도 안갔어요...
5시 퇴원해서 집에 왔는데 혼자 잘 왔다갔다 합니다.
생리날짜랑 피해서 잡은거라서 피호수도 없구요~
참...전신마취를 하고 나면 기침가래가 조금 있거든요...
근데 기침을 세게 하면 가슴이 약간 뻐근해요...
통증 걱정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제 경우는 약간의 근육통...정도에요.
팔 너무 많이 썼을때 아픈 정도...
그래도 가슴위에 맨 압박붕대 같은 것은 불편하고 갑갑하네요.
얼릉 일주일 지나서 실밥도 뽑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