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로 4년전에 쌍커풀을 했고 시간이 갈수록 자연스럽게 자리잡았습니다.
단 4년이 지난 지금 처진살이 라인을 다 덮었지만
나름 이 은근한 쌍커풀이 싫지 않았어요.
본의아니게 아는 의사샘께서 처진살을 제거하자고 하셔서 했어요.
원래 쌍커풀 라인이 이쁘니 그 선따라 처진살만 잘라내니까
모양 변형이 없을거라기에 덜컥 했는데 막상 하고보니 의사샘도 깜짝 놀랄만큼 이미지가 달라요.
눈 양끝이 처진 강아지 같은 눈에서 양끝이 올라가 고양이 눈으로..
눈도 가로가 긴 눈에서 땡공하니 짦아진 아몬드 모양이고... 눈과 눈썹 사이도 짧아지고.
샘도 원래 얼굴이 천사 이미지라면 지금은 깍쟁이라고. 이미지가 이리 달라지냐고.
제 원래 쌍커풀라인이 이쁜지 살걷어내니 라인이 예술이라 하시는데..
이 이미지도 도도하고 마음에 든다하시는데..
전 변화를 원한게 아니라 지금 착잡합니다.
처진살을 좀 많이 제거하면 눈이 땡겨 이렇게 변할 수 있나요?
시간이 가면 좀 더 쳐지고 늘어져 자연스런 이미지, 그리고 예전 이미지랑 비슷해질까요?
처진살제거후 그래서 자연스러워지기까지 회복기간이 더 긴가요?
자연스러움이란게 상처 아무는 것 + 적당히 살이 처지는 것인거 아닌지요?
참 이제 2주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