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혹시 <핸드폰 잘만드는 우리나라 기업>이 생각나는 이름을 가진 곳 맞나요?? 혹시 맞다면 5~6년전이긴 하지만 저도 여기 대표원장한테 눈 수술받고 망했어요ㅋㅋㅋㅋ...
쌍수(절개)+눈매교정+앞트임+뒷트임 다해야된다면서, 제 눈은 어려운 눈이라면서 눈수술하는데 무슨 300만원 넘게 받았구요. 350만원이었는지 360만원이었는지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주변사람들 다 놀랐어요 코수술도 아니고 눈수술을 누가 300만원 넘게 주고 하냐고.. 그렇게 주고 한 눈수술 결과는 눈매교정은 한지도 모르게 여전히 화장 안하면 졸려보이는 눈이구요. 양쪽 눈 라인 짝짝이인데다가 6년이 지난 지금도 눈 감았을때 절개자국 선명하게 보이구요.. 제일 심각한건 한쪽 눈 뒤트임한 부분 살이 눈알에 안붙어있고 떨어져있어요. 그 떨어져있는 공간 사이로 빨갛게 점막 다 보이구요...
저 AS요청해서 재수술했는데도 라인 높이만 좀 맞춰졌고(여전히 짝짝이지만 그나마 맞춰졌다는 말이예요. 물론 재수술하면서 흉터가 더 진해진건 덤입니다.ㅋ) 가장 심각했던 뒤트임 부작용은 그대로네요.. AS받고도 이모양인거 보고 포기하고 그냥 살고있었는데 이 병원 아직도 운영하고 있다니 신기하네요. 비교적 간단하다는 눈 수술도 제대로 못하면서 뼈를 깎는 수술을 집도하다니... 남의 광대를 저렇게 만들어 놓고서는 수술이 정상적으로 됐다고 하다니 웃기지도 않네요. 만약 이 병원에서 재수술 해준다고 해도 하시지 마시고 전액 환불 받아서 다른 곳에서 재수술 받으세요.. 여기 진짜 실력없는거 같아요.ㅠ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말씀드리자면, 저도 재수술 처음에 요청했을때는 '사람 눈은 다 짝짝이다.' '원래 네 눈이 짝짝이였어서 그런거다.' '수술 잘됐는데 왜그러냐.' '네 그 전 눈을 생각해봐라.' (참고로 원래 제 눈 무쌍이었을뿐 전혀 짝짝이가 아니었습니다.) 무튼 계속 그런식으로 말하면서 AS안해주려는고 하는걸 저희 엄마께서 '일부러 대표원장한테 하려고 돈도 더 내고, 눈수술 하나 하는데 300만원 넘게 내고 수술했는데 AS도 안해주는게 말이되냐. 누가봐도 짝짝이고 한쪽 눈은 붉은 살이 훤히 보이는데 이게 어딜봐서 정상적인거냐.'라고 하면서 병원에 전화해서 엄청 따졌고, 안과에 가서 눈 끝 모양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소견과 안구건조증이라는 진단서 받아서 그걸로도 엄청 따지고해서 겨우 재수술해준다고 한거였네요. 물론 앞서 말했듯이 재수술 받은결과도 라인높이만 조금 맞춰졌을뿐이지 흉터심하고 소세지이고 뒷트임 부작용은 그대로입니다...
작성자님도 다른 성형외과 소견만 가지고 가서 따지지 마시고(성형외과마다 수술 방식이 다르다고 우길수도 있으니까요.) 뼈는 어디서 검사해주는지 모르겠지만, 전문 병원 찾아가서 검사 받은 것도 같이 가져가서 따지세요. 그리고 혼자 가서 강하게 말하지 못할거같으면 부모님이든 언니오빠든 지인이든 같이 가셔서 말하셔도되구요. (저는 수술받았을 당시 스무살 스물한살 이랬어서 엄마께서 대신 전화해서 집요하게 따져주셨어요.) 그리고 본인들 잘못 인정하고 재수술해준다고해도 그냥 여기서 재수술하지 마시고 환불받아서 그돈으로 다른곳에서 재수술 받는걸 추천합니다.. 제 경험이나, 성예사 병삼이 수술평가글들로 미루어봤을때 그냥 실력이 없는 의사인거 같습니다.. 아무쪼로 잘 해결되시기를 바라고, 재수술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