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에 와이구강에서 양악+윤곽3종(광대,사각턱,앞턱) 수술한지 3개월이 지나서 4개월차네요
저는 평소 외적인 부분으로 광대와 비대칭 그리고 악관절로 인해 생기는 두통과 피로감 부정교합으로 인해
오랜 시간 양악 수술에 대하여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계속 고민만 해봤자 의미가 없어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콤플렉스로 인해 힘드신 분이라면 오랜 고민은 무의미하고 한 번 죽었다 생각하고 눈 딱 감고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우선 3개월이 지난 지금은 확실히 비대칭이 아주 많이 개선이 되었으며, 얼굴 윤곽이 매끈하게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얼굴 윤곽이 예뻐졌다라고 하는게 맞는 표현일 정도로 좋아졌으며, 이로 인해서 평소에 예쁜 눈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관 때문에 시선을 빼앗기시던 분들께서는 수술 후 눈이 더 부각 되어 보이는 시너지 효과를 갖게 되실 수 있을듯 합니다.
주변에서도 오랜만에 본 지인들을 만나 마스크를 벗어 보여주면 확실히 많이 개선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잘 되었다고
얘기하주는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부기는 저 같은 경우에는 다른 분들에 비하면 잘 안 빠지는 체질인지
40~50% 정도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과 밤에 비교해보면 차이가 많이 나네요)
여기서 부기가 완전히 빠진다면 얼마나 좋아질지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수술 후 편도에 염증으로 인해 수술 후 1달까지는 먹는 것과 자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그 이후로는
딱히 힘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수술 당일날도 너무 힘들었는데 다른 분들께서는 수술 당일부터 계속 편하게
생활 하시는거 보니 개인차 같네요. 애로사항이라면 저같은 경우에는 수술 후 1달차부터 교정(Invisalign)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이빨이 너무 아파서 힘들으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듯이 1주 후부터는 괜찮아졌고
이제는 통증보다 교정기에서 나는 냄새로 인해 교정기 전용 청소 제품으로 위생 관리를 하는 것이 귀찮은 점이네요.
음식은 이제 고기나 깍두기 이런건 잘 먹습니다 그런데 이제 뼈 때문에 씹는데 힘든건 없고 교정기로 인해서
자극 받은 이빨로 씹는게 조금 통증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크게 일상생활에서 문제 되는 부분은 없고
저는 부기를 좀 더 빨리 빼기 위해 산책도 열심히 하고 부기 빠진다는 약도 열심히 먹으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격렬한 운동 말고 바벨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정도만 하고 있으며, 출혈 같은건 없네요
수술 후 전반적으로 느낀 점은 양악이 위험하다는건 2010년 초반 양악 수술이 화제를 끌어 너도나도 양악 시장에 뛰어들었던
시절의 이야기인 것 같고 현 시대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제는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안전하고 보편화된 수술이라 생각합니다.
막상 수술을 하고 보니 좀 더 일찍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후회감이 있고 수술이 고민이신 분들께서는
빨리 콤플렉스 해결해서 남은 삶 편하고 행복하게 사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