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글쓰다가 지워져서 은근히 성질 났어요 ^^;;
또 써야되네요 흑..
후기 올려야지 올려야지.. 이러다가 20일이나 지나서
올리네요..
결론은 ! 살이 없으셔서 스트레스 받고계신분들 꼭 하세요.. 전 수술한날 이후로 스트레스 싹 사라졌어요
지금 26센데 3년전부터 급속도로 살이 빠져서 보는 사람마다 아프냐고 왤케 살이 빠지냐고 물어봐서 엄청 스트레스였거든요. .전 아무렇지 않은데 남들이 더 난리잖아요.. ㅜㅜ
20일이 지난 지금 지방주입은 강추입니다!!!
하고싶은 말 많은데 직장이라서 좀 눈치가 보이네요
병원에 올렸던 글 복사해서 올릴께요ㅡㅡ;;
그리고 제가 잘 못들어와서요 쪽지 확인하기 곤란하거든요 이해해주세요^^
등업되면 사진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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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중국은 잘 다녀 오셨어요? 저는 24일 금요일 2시 반에 수술한 이모양 입니다^^*
간호사 선생님분 중에 결혼 하시는 분이 있다고 처녀시절 마지막 수술 이라고 .. 기억하시죠?
수술하기전에 무지 긴장됐었는데 잘 될거라며 등을 두두려 주시던 선생님이 어찌나 고마웠던 지요.. 수술 끝나고도 훨씬 이뿌다~ 하시던 모습도 넘 다정하시고 좋았어요 ^*^
수술 끝나고 좀 더 부을 거라고 하셨잖아요.. 근데 정말루 안부었어요.. 신기할 정도에요 ^^
수술 직후 어색해서 이거 좀 빠지죠? 물었었는데 집에와서 머리띠하고 머리 묶고 다시 보니
훨~~~~~~~~씬 얼굴이 좋은거 있죠 ㅋㅋ
어제, 오늘 계속 라면을 먹고 있는데도 안붓는것은 제가 귀족 수술을 한적이 있어서 그런건가요?
그땐 엄청 부워서 풍선같았는데 지금은 넘 좋아서 걱정아닌 걱정이 되네요.
지방 주입 수술을 하기까지 1년을 고민했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왜 진작 용기를 못냈을까 하고 후회가 될정도에요.. 집에와서 친구들한테 다시 태어났다고 문자보내고 난리였어요.^^;; 이건 좀 오바였지요ㅋ
저도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이 병원을 알았고요. 처음으로 상담 간 곳이 이 병원이었는데 선생님과 얘기 나눈뒤 바로 수술 결정했었습니다.
간호사분들도 넘 친절하시고요 편안하게 해주셨구요,
무엇보다도 의사 선생님은 제 얼굴 상태를 너무 잘 찝어 내시더라고요.. 믿음이 갔지요..(눈몰려서 코 높이
지 말라는 그말씀.. 일침을 가하셨죠..ㅡㅡ;;메이크업을 배우셨다는 말도 플러스ㅋ 눈을 하이라이트 화장을 주라시던 그 섬세함 ㅋㅋ)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 처럼 병원 상담 게시판을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께 고민을 좀 덜어 드리고 싶어서요,, 얼굴에 살이 없어서 주위에서 살빠졌다.. 아파보인다 몇번씩 듣고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은 수술 하시고 나면 정말정말정말 좋으실꺼에요. 지금 제가 그렇거든요^0^
내일 직장 나가야 하는데 선생님께서 회복기간 염두해두시고 우선 적당히 주입하시고 6개월 동안 2, 3차 봐가면서 해주신다니깐 마음이 편해요. 낼 직장 나가도 이상 없을정도로 안부었구요.. 직장인들은 그게 젤 걱정이잖아요 붓기..
성형이라는게 정신적 치유도 가능케 하는게 맞나봐요.. 자신감도 회복했구요.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게 얼굴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너 살이 왤케 빠졌어. .어디 아푸니? 말하는 사람들은 그냥 인사말로 던지는 거 겠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다 똑같은 말을, 그것도
좋지 않은 말을 매번 듣는 다는 것은 당사자에겐 엄청 스트레스거든요.. 전 3년간 들어왔구요 (지금 26세) , 수술 하러 조퇴하고 갔는데 조퇴하기 30분전에도 오랜만에 만난 타회사 직원분이 또.. 왤케 살이 빠지냐고 한마디 하셨거든요.. 옆에서 일년동안 같이 일하는 동료도 수긍을
하더라구요.. 너 스트레스 받겠다고.. 오늘 결정 잘한거라구요 ^^
선생님 말씀처럼 얼굴선이 부드러워지니깐 제 눈, 코가 더 예뻐 보이드라고요.
수술 할지 갈등하시는 분들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에휴 수다가 길었습니다 ~^^
의사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낼 병원가서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