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성예사회원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후기를 올리네여...
수술 막 했을때는 후기도 몇번 올리고 답변도 열심히 달
고 했는데 요즘은 자주와서 글만 읽다가거든여...^^
암튼...저 스스로를 선풍기 아줌마라 일컬으며 우울해했
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2달가까운 시간이 지났네여..
일단 제 상태는 양호한편인거같아여..
세가지 수술을 한꺼번에 한덕에 붓기도 남들보다 늦게
빠진거같은데 지금은 어느정도 만족하고있어여..
사각턱은 확실히 갸름해졌어여..^^
사진으로 보면 티가 확 나여...
수술하기 전 사진이랑 비교해보면 예전 모습이 그렇게
못생겨보일수가 없을정도로여..^^;
그런데 입안에 상처가 아직 좀 남아있는거같아여..
전혀 아프진 않은데 아직도 좀 입안이 울퉁불퉁하네여..
원래 이렇게 늦게 없어지는건가여?
광대뼈는 아직 효과를 못보고있는거같아여..
하기전이랑 비슷한거같아서 우울..ㅠ_ㅠ
웃을때 확실히 광대뼈가 덜 나와보이긴 하는데 그냥 보
면 확실히 광대뼈가 도드라져보여여...
원래 광대뼈가 좀 더 늦게 빠지나여?
훔..
코는 원래 제가 복코라 콧대가 높아진거빼고는 코크기
자체가 줄어들지 않은거같아서 이것도 좀 속상하네용..
코 끝이 좀 얄쌍해지길 바랬는데...복코인 저에겐 무리인
건가요...흑흑 ㅠ_ㅠ
암튼....개강해서 학교에 갔을때 친구들 반응은...
뭔가 달라진거 같은데 확실히 알아차리진 못하더라구
여...
개강했을때는 한달째였거든여..
그땐 아직 많이 부어있어서 그냥 살찐줄로 알더군요..-
_-
지금은 제 모습에 익숙해져서인지 별로 언급을 안해여..
감사하죠~ 안그래도 말하기 뻘쭘한데..ㅋㅋ
제가수술하기 전에는 "왜 수술한거 숨기냐? 쿨하게 그
냥 말하면 되지~ 뭐가 쪽팔리다구..." 좀 이런 주의였거
든여..
근데 막상 제가 하고나니깐 자연스레 숨기게되네여..
사람이란...ㅋㅋ
말이 주저리 주저리 좀 많죠? 헤헤
암튼 결론은...
수술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수술하기전에 너무너무너무나 원했던 모자를 드디
어 사서 쓰고다닙니당~
머리안깜았을때 모자 쓰고싶어도 못썼던 그때의 설움이
란...ㅠ_ㅠ
히히
사진찍어두 확실히 예전보다 얼굴도작아보이구 예뻐보
이는거같아여..
그치만 아직도 더 쑥쑥 빠졌으면 좋겠어여...
살짝 통통해보이거든여..
원래 얼굴 살은 없었는데..ㅠ_ㅠ
암튼 수술하려고 하시는 분들~
망설이지마시구 하세여~
처음에 좀 힘들지만 확실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생각합
니다...^^
글구 막 수술하신 분들~
제가 누구보다도 그 기분 잘 알아여..하지만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준답니다~
우울해하지마시구여....긍정적으로 "곧 빠질꺼야~ 난 예
뻐질꺼야~" 이런생각만 하시면서
집에서 책도 많이 보시고 그 시간을 잘 활용하시길 빌어
여~ (제가 그렇게 못했거든여..ㅠ_ㅠ 맨날 거울앞에서
살았다는.....;;)
헤헤
하고싶은 말은 무지많았는데 막상 쓰려니깐 하고싶은 말
을 다 했는지 잘 모르겠네여~
암튼 여러분~ 모두모두 힘내시구여~
다 예뻐지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