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늘 사각턱에 큰 광대로 놀림을 많이 받았고 체형에 비해 얼굴이 크다고 느꼈어
턱 보톡스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돼서 안면윤곽 하기로 결정했음
-수술당일~2일차-
처음 수술이라 너무 떨렸는데 막상 수술대에 누우니까 빠르게 척척 진행되는 느낌이라
떨리는 것도 한순간이었고 호흡기 대고 입으로 숨쉬라고 해서 두 번 쉬니까 슥 잠들었고
그렇게 정신 잃었고 눈 뜨니까 모든 수술이 끝나있었음
수술 직후에는 목 아픔과 가래가 심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잤는데 당직 간호사 선생님께서
계속 봐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했음
생각보다 진짜 별로 안부었는데 붓기 차이도 의사선생님 실력이 좋으면 심하게 안붓는다고
어디서 글 본 것 같은데 쿠키에서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음
-일주일째-
멍은 광대에 작게 한두개 정도 밖에 안들어서 나만 알 정도로 티가 안남
붓기도 많이 빠지면서 광대 볼륨 작아지고 사각턱 없어진게 확실히 보여서 만족스러움 ㅠㅠ
앞으로 붓기 더 빠지게 될 얼굴이 너무 기대됨
아직 붓기가 남아있어서 웃을 때 표정이 어색하긴 함
일주일 됐을 때 광대 실밥 뽑았는데 아예 안아파서 뽑은지도 몰랐음
아직 입안 실밥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글만 해야하고 음식은 유동식만 먹어야 하는 상황
그래서 살빠짐ㅋㅋㅋ
수술하고 초반은 솔직히 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것도 있고 한동안은
음식도 마음대로 못먹는 고생도 해야 하지만 그걸 다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는 게
안면윤곽 수술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