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디 출신~?
상담다닐때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사후관리 절차, 원장선생님의 설명이 자세함, 시설 좋음의 이유로 노트로 고름.
2. 수술은요~?
약물 알러지가 있는데 이거 수술 직전까지 엄청 꼼꼼하게 체크해주셨음. 그리고 마취과 선생님오시고 그대로 잠
3. 그 다음엔~?
수술 다음날 원장쌤보고ㅡ일주차 테이핑떼고 씨티 전후사진 보고ㅡ이주차 실밥 다 풀음
생각보다 붓기가 빨리 빠지고 있음
이주차되니까 모자 마스크도 안쓰고 밥도 앵간히 잘먹음
옆에 튀어나온게 없어져서 신기함
나 아직 2~3주차라서 처짐은 안빔. 사진에 보이는 붓기들이 빠지는 단계라서.
근데 처짐은 걍 기도하는 수 밖에 없는 거 같아 알렉스얌... 끝까지 안처지면 천운이고 40~50대에 처지면 그래도 선방인 느낌으로. 그리고 처짐오면 리프팅할 생각도 기본으로 하고 시작해야 정신건강에 좋을거같음(그냥 막연히 안오겠지, 난 아니겠지 이러는 것보다 각오를 해놓는게 좋다는거)
그리고 아직 상담 안다녀봤으면 최대한 많이 가보셈. 할지말지를 상담다니면서 정할수도 있엉
도움됐기를 바람
만족도: 아 덜 칠걸, 더 칠걸 이런거 없이 딱 거슬렸던 부분 삭제돼서 만족.
라인 반영이 잘됐는가?: 한마디로 하자면 반영이 잘됨.
여기부터 TMI: 읽던 말던 맘대로 하시긔
내가 뭘 그리 강력히 주장하지는 않은 편임.
걍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사진(사실상 내가 좋아하는 여돌 사진모음집... 일관성 없었을듯) + 얼굴 길어질까봐 무섭다고 어필(응 너 얼굴은 그럴 일 없어 라고 컷당함). 아무리 의사한테 말해봤자 다들 자기취향, 자기 수술습관대로 한다는 생각이 있었음. 실제로 의사들 대부분의 경우 상담할때 내 얼굴보고 알아서 견적 주루루 뽑는 것 같았음.
내가 느끼기엔 내가 한 곳도 의사재량, 취향이 반절 이상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내가 반영 잘됐다고 말한 이유는 ㆍ일단 라인이 내 생각대로 됐고, ㆍ내 취향을 물어보려고 함. 얼타고 있었더니 실장이 사진 꼭 많이 보여줘야한다하고, 의사샘도 너 궁금한 거 없냐 걱정되는 거 없냐 면서 수술 직전까지도 나한테서 정보 졸라 짜냄. 그래놓고 자기 생각대로 집도했을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반영을 하겠다 라는 어필은 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