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10kg 넘게 빼면서 가슴까지 작아졌었어 ,,,
다이어트는 성공했는데 가슴마저 없어지는 걸 보니까 솔직히 속상하더라ㅜㅜ 그래서 결국 수술을 결심함
병원 가보니까 보형물이 종류별로 다 준비돼 있었어
직접 만져볼 수 있었고, 무슨 속옷 같은 걸 입고 안에 보형물 넣어서 시뮬레이션도 해볼 수 있었어요. 이 과정이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됐어
여러 보형물 만져본 끝에 촉감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멘토 엑스트라로 결정했어!!
(스펙은 167/52고 흉곽68/가슴방 11.5)
상담 과정도 마음에 들었어 실장님이 상담 정말 친절한듯 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고 궁금한 것도 다 답해주셔서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어 원장님은 남자분이셔서 사실 처음엔 좀 민망했어ㅠㅠ 근데 상담 받을 때 그냥 마네킹 보듯이 내 몸 상태만 집중해서 설명해주셔서 점점 덜 민망해졌어. 의학적으로만 딱딱 설명해주시니까 오히려 믿음이 갔어!!
수술 당일엔 진짜 무서웠어,,, 전신마취 들어가기 전까지 손에 땀나고 심장 쿵쾅거리고 ㅠㅠ
근데 마취하고 깼을 때는 목도 안 쉬고 가래도 안 나오고 피도 안 나왔어 다행이얗ㅎ
예전에 안면윤곽할 땐 목소리 쉬어서 일주일 동안 힘들었는데 이번엔 그런 게 전혀 없어서 제일 신기했어 ㅎㅎ
아픈 건 처음 3일 정도였고 코끼리한테 꾹꾹이 받는 느낌이었는데 그거 지나니까 괜찮아졌어밥도 잘 먹었고 산책도 다녔어 덕분에 회복도 금방 됐어 ㅎㅎ
살성도 괜찮아서 2주 좀 넘었는데 생각보다 돌덩이 같진 않고 탱탱볼 정도 느낌이였어 ㅎㅎ
옷태는 확실히 달라졌어. 윗밴드 차는 건 좀 불편하긴 한데 예쁜 가슴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을 것 같아
친구들이랑 비교해봐도 제 가슴이 훨씬 더 자연스럽다고 하더라구 아직 붓기도 있어 경과 더 봐야겠지만 저는 붓기 빠질거 생각하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