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옷입는 맛이 참 많이 나고 조으다~~
그동안 속옷으로 볼륨 맞춰 입던 시절 생각하면 진짜… 내가 날 안아줘야 함ㅋㅋ
말은 안 했지만 속으로 스트레스 은근 컸거든? 옷 입을 때 괜히 움츠러들고, 여름엔 더위보다 패드가 더 힘들고;;
근데 수술하고 나니까 그냥 옷 입는 게 즐거움 그 잡채임~ 딱히 말 안 해도 옷 핏이 확 달라지고,
뭔가 시선이 머무는 느낌이랄까? 그런 게 느껴져서 되게 신기함ㅋㅋ
지금은 보형물 자리도 잘 잡았고, 살성이랑 촉감도 진짜 부드러워졌고
정말 자연스러운 느낌임! 살도 같이 찌고 같이 빠지고ㅋㅋㅋ 그게 진짜 내 거 같아서 더 기분 좋은 듯~
가슴수술은 ㅇㅇㄷ 신원장님한테 받았고
원장님이 암센터 출신이라 수술할 때도 되게 안정적으로 하시는 편이더라구~
솔직히 나는 자연스러운데 안전이 제일 중요했어서
상담할 때부터 그 방향으로 얘기 많이 나눴었고
무리한 사이즈 권유도 없고, 라인이나 밸런스도 체형 기준에 맞게끔 잘 설명해주셔서
여기선 믿고 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 들었었음!
보형물은 사이즈별로 다 준비되어 있어서 직접 만져보고 비교할 수 있었던 게 진짜 도움 많이 됐음!
수술 방식도 가슴 골이랑 윗볼륨 예쁘게 나올 수 있게
밑빠짐이나 옆빠짐 덜하게 튼튼하게 고정해주는 방식이라
진짜 회복하면서도 붓기 빠지는 느낌, 촉감 변하는 느낌 다 너무 신선~~
그리고 사후관리도 빵빵하게 챙겨주는데
레이저, 고주파, 흉터케어 등등 케어 루틴도 챙겨줘서
처음엔 불편했던 압박브라랑 통증도 관리 덕에 꽤 빨리 괜찮아졌던 기억 있음!
대신에 나처럼 가슴수술하러 온 사람들이 좀 있는 편이라서 대기 시간은 생길 수 있으니까..
시간은 좀 넉넉하게 잡고 가면 좋을듯~ 그렇다고 막 엄청 기다리는건 아닌데 한번씩 그런날 있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