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후회막급이라고 했던 아줌마예요.
역시나 일주일까지는 후회막급였구요, 실밥풀고 통증이 조금씩 줄면서 지금은 좀 살만해졌습니다.
아직도 자세 바꾸면 밀려오는 통증으로 몇십초간은 괴롭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구요, 이젠 이뻐진 가슴도 눈에 들오고, 심적으로 많이 회복된 거 같아요.
첨 일주일간은 몸도 몸이지만 정말 우울하고 그랬거든요.
아직도 집안일 하는게 예전같지는 않아요. 팔에 힘도 없고, 나름 마사지 하고는 있지만 팔들어 물건 내리거나 겨드랑이 마사지 할때 당기고 아프거든요. 의사샘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고 아파도 마사지 열심히 하라시더군요.
저는 다른분들에 비해 통증이 심한거 같아서 이것저것 의사샘께 많이 물어보고 했더니, 제발 미리 걱정좀 하지말랍니다. 사서 걱정하고 있다고...ㅋㅋ
촉감이 좋다는 말에 아파도 마사지 열심히 하려고는 하는데, 정말 마사지가 힘든거 같아요. 저는 마사지할때 통증이 있어서 더 하기 힘든것도 있지만, 시간맞춰 한다는게 생각처럼 잘 되지 않더라구요. 구축 예방약은 꼬박꼬박 잘 먹고는 있는데, 마사지를 자주 못해서 쬐끔 신경쓰이네요.
암튼, 이뻐진 가슴보면서 그간의 고통은 살짝 잊어봅니다.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지금까지 고생한게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마사지도 하고 해야겠죠.
언젠가는 이 살쓸림의 고통도 사라지고 편안해질 날이 오겠죠? 그날이 빨랑 오길 바라며, 담에 또 글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