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씀 드리면 지금은 보형물 제거한지 1년 다되어가구요. 부작용이나 이런거 전혀 없었지만 당시 진지하게 만나던 남친이 싫어해서 제거 했어요.
저는 키 163에 50 그리고 흉곽은 77~78이었습니다.
원래 가슴은 수치상 a였지만 속옷은 b컵이 딱 맞았어요.
앨러간 텍스쳐 라운드로 265/295로 넣었었고 프로파일은 모더레이트 플러스(반하이타입)이었습니다.
수술 경과도 좋았다가 위의 이유로 6개월 차에 제거를 했구요.
당시엔 첫수술이고 두번은 하기도 싫어서 그때쯤에 가슴하면 알아주는 병원에서 비싸게 했었어요.
후기들 보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무조건 크게 하래서 원장샘에게도 저 최대한 크게!! 해주세요 라고 했는데 그 분은 원래 체형 고려해서 디자인해주시는 분이라 수술 후 깨어나고 보니
제 흉곽에 비해 큰 사이즈가 들어가진 않았어서 내심 실망했었어요.
그런데 붓기빠지고 회복해서 브라를 사러 가면
e컵이 아니면 속옷이 작고 답답하더라구요.
옷 입어도 가슴 큰게 티가 나고 특히 타이트한 니트 입으면 진짜 가슴이 거대해보였어요ㅎㅎ
벗은 상태는 그 정도는 아니었던거같은데..
어쨌든 회복이 완전히 된 상태는 아니고 경과 좋게 되어가던 상태에서 제 의지가 아닌 타인의 의지로 제거하게 되니 두고두고 미련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재수술을 생각 중인데 첫수술 당시 아쉬웠던 부분들을 좀 보완해서 하려 하는데 의견 부탁 드려요.^^
1. 흉곽에 비해 보형물이 작은 지름인 느낌이라 마지막 사진처럼 팔을 들면 밥공기 두개가 보였어요. 좀더 넓은 지름을 하면 나을지..
2. 작은 보형물임에도 불구하고 옷을 입으면 너무 커보여서 사이즈를 좀 줄여도 회복에는 문제가 없을지..
3. 하이타입이라 누웠을때도 우뚝한 느낌이었는데 모더레이트로 하면 좀 나을까요?
4. 보형물 타입은 원래 스무스 하려다가 지금 모티바 생각중이에요. 이번엔 촉감+안전 둘다 고려하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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