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ㅊ에서 이중턱 피하지방흡입, 포도송이 제거 , 근육묶기 했음
수면마취로 진행했고 수술 막바지에 깨어나서 선생님이 근육묶고 살묶고 하는걸 다 느껴짐
물론 마취는 잘되어서 통증은 전혀 없었음..
잠만 깬거..
그와 중에 선생님께 내가 깨어났다는 걸 알리기 위해 발가락으로 "일어났어요" 라고 정말 필사적으로 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사지가 묶여있어서 다행었음. ㄷㄷ
선생님이 수술 전에는 남자는 지방이 적어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시더니
수술 끝나고 나서 생각보다 지방이 많아서 효과가 아주 클 꺼 같다고 말씀해주심
수술 직후엔 통증은 없었음.
선생님이 하나도 안 아플꺼라고 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가만히 있으니 점점 뻐근하게 아파옴.
수술한 부위.. 절개자리인지? 근육을 묶은 자리인지?가 아프고 목 뒤도 뻐근함
약 먹으니 좀 나아졌으나 뻐근함은 여전하고
침 삼킬때는 더 뻐근함
그리고 압박 테이프 아래로 턱에 감각이 둔함.
만지면 마취 덜 풀렸을때 그 느낌인데 살짝 푸르딩딩 멍의 기운도 감돔
그리고 입이 잘 안 벌어 짐
수술 시간이 애매해서 무려 18시간 공복을 견뎌야 했는데
수술 끝나고 밥을 먹으려니 숟가락만 겨우 들어감..ㅠㅠ
물론 이럴거라는 후기를 봐서 준비해둔 죽으로 식사를 마쳤음
물은 빨대로 마시고 있음.
양치는 가글로 대신함
아직은 턱에 테이프가 두툼하게 붙어있어서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럼에도 확실히 턱 라인이 많이 줄어든 느낌..ㅎㅎ
앞으로 실밥 푸는 5일때까지 멍과 붓기가 더 심해지고 그 이후로 점차 빠질꺼라고 함..
그때부터 2~3달간 땡기미를 착용하라고 안내받음
일기처럼 꾸준히 후기 써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