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에 관심 없다가 친구의 코 성형 상담을 따라가게 되고!! 즉흥적으로 같이 코 성형 결심@@
발품 팔러다니거나 정보 얻을 새도 없이 바로 계약금을 걸었지요... 쌍꺼풀 매몰 + 코 실리콘 코끝 비중격
일주일 후 수술 당일! 나름 덤덤했는데 수술대에 오르니 떨리더군요
마취할께요~ 라는 의사 선생님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기억이 뚝! 정신을 차려보니 회복실에 있던 저랍니다.
비몽사몽 정신이 하나도 없고 코 안을 솜으로 막아놔서 엄청 답답하고 왜케 갈증이 나는지ㅠㅠ
물 좀 달라니까 지금 물 드시면 안되세요!! 라는 간호사 언니의 말ㅠㅠ
드디어 물을 먹을 수 있게 됐는데 코를 잔뜩 막아놔서 물을 삼키기나 너무 힘들더라는. 귀도 멍멍하고ㅠㅠ
수술 첫째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코가 너무 답답해서 앉았다가 누웠다가 그와중에 냉찜질도 열심히 해주었답니다.
삼일째 되던날 병원으로 가서 솜을 빼는데 왠걸 너무 시원함! 콧구멍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어요!
아직 부목과 테이핑, 그리고 코 안에 무슨 플라스틱? 같은 지지대?는 남았지만 워낙 신경이 무딘편이라 나름 잘 지냈답니다.
칠일째 실밥 풀러 다시 병원 ㄱㄱ 코 안에 있던 무슨 투명한 지지대? 같은 것을 꺼내는데 아우 ㅜㅜ 아파요.
실밥... 남들은 안아프다던데 저는.. 좀 아팠어요 ㅠㅠ 테이핑까지 다 제거하고 본 코!! 좋아요!! 맘에 들어요!!
아직 미간에 붓기가 있어 좀 그렇지만 좋습니다. 이제 13일 됐어요!! 아직까진 경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