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메부리 덜깍긴것같다고 후기올렸었는데
어제 병원다녀왔습니다..
혼자가려고했는데
중간에 남자친구가 걱정된다면서 왔거든요..
저 혼자 갔으면 진짜 또 말한마디못하고 한대 맞고 올뻔했네요.
.
.
실장님이랑 원장선생님에 대한 신뢰감이 컸기 때문에
수술결정한건데...
지금은 특히 실장이란사람..사기꾼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
원장선생님이랑 상의도 안하고
멋대로 수술비 받아내려하고..
남자친구한테는 원장선생님께서 비용이 이렇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말하고..자기는 권한이 없다더니.
다 모인자리에서..제가 수술비얘기 꺼내니
원장선생님은 전혀 모르는 일이시고.~
어처구니 없더군요..다 가식입니다. 실장들.
돈에 미친사람들이죠...
진짜 제가 의사라면 그런 실장 안씁니다.
제 남자친구는 그 실장보고 여시라면서
양의 탈쓰고 저렇게 웃음짓는거라면서 그럽니다.
.
그 후로는 간호사랑 실장이랑
저 치료받으러 갔을때마다 겉으로는 친절하게 해주면서
굉장히 사람 불편하게 만드는거있죠~
둘이 눈빛주고받으면서~
완전 기분 더럽더라고요..
제가 어리다고 저딴식으로 구는건지.
진짜 욕나옵니다
.
어제 치료받으러 들어가서 얘기하는데..
메부리가 덜깎인것같다....고 말하니.
자기는 깍아낼거 다 깎아냈다고
붓기라고 그러더군요~지켜봐야된다고~
그러면서 맘에안들면 실리콘을 빼라네요..
참...
무책임한 그 말때문에..
갑자기 서럽고 눈물이나서 뛰쳐나왔어요.
정말 그 원장이랑 실장 그 병원관계자들과 함께있다는게
분에 떨리고....
배신감이 느껴졌어요.
내가 내돈주고 코수술한건데 왜 코를 한번더 열어야하며 왜 이런 상황까지 와버린건가
.
오히려 남자친구가
이래서 누가 코수술하랬냐고 뭐라하기에..
저는 더 서럽더라구요.
진짜 울고불고 난리쳤습니다
제 코 어쩔거냐고..
진짜 서럽더라구요...
이 병원다시는 안올거라고.
다른병원에서 치료받고 할거라고. 꼴보기도 싫다고 해버렸습니다. 큰소리로..
물론 다른 환자들도 있었어요.
내가 뭘잘못했냐고. 잘못했으면 저사람들이 잘못했지
저사람들 믿은 내 죄다 그래..
.
제 남자친구 화나서
왜 애를 울려 당신이 뭔데 환자를 울려
큰소리 치니..
원장 찍소리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어떻게 해드리면 될까요..
이랬답니다...ㅋㅋ
.
그래도 원장은 똑똑한사람이죠?
저기서 자기가 대들었으면
상황이 더 안좋아지리라는건 알았을테니까요
.
저한테 처음부터 책임감있게 행동했다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
.
진짜 손이 떨리고 눈물만 나더라구요 진정도 안되고.
그렇게 큰소리 치고 나니까 다들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친절하게 굴더군요.
.
이런사람들입니다.
.
한달 정도 경과를 봐야된다면서.
붓기일거라고 그러는데...
제가 보기엔..붓기빠지면
남아잇는 메부리부분이 더 돋보이겠구나
그생각밖엔 안들더이다...
.
일단은 지켜보자했으니
한달있다가 다시 가보기로했습니다.
한달뒤에도 메부리가 덜깍긴상태라면
진짜 10원도 안빼놓고 다 받아낼 생각입니다..
.
수술전에 순위까지 매겼습니다~
본인 코에서 제일 맘에안드는게 뭐냐.
제가 1순위로 말한게
미세하지만 매부리가 있는거라고 말했었어요..
.
근데 지금 매부리는 해결되지 않았죠..
도대체 그 순위는 왜물어본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도대체 내가 왜 매부리 수술을 한건가 싶습니다.
아 그냥 메부리 두고 실리콘으로 덮어버릴껄
이생각밖에 안듭니다.
.
제가 너무 믿었네요~
비개방 전문의라고해서...
경력도 10년이상되셨고.
스스로 브로커들 득실거리는 병원이랑 다르다.
책임감없는 의사들이랑 다르다하시더니...
.
역시 비개방으로 하는게 아니었어요.
코를 찢더라도 개방으로했어야
더 예쁘게 나온다는걸..나도 알았어야했는데...
.
휴..그래도 실력이 부족해서
의사들이 개방으로 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믿고 한건데...
.
진짜 코 한것같지도 않고..
돌아버리겠습니다...
수술날에도 내가 내돈주고 권리행사해가면서
수술받는건데.
왜 아버지가 딸한테 잔소리하듯이
제가 위축되어가면서
수술받았는지..너무 후회돼네요.
수술전부터 질질짰습니다..
진짜 속으론 내가 왜 이렇게 불쾌감느껴가며 수술을 받아야돼지....
그냥 나왔어야했어요..
.
절대 후기 정보 믿지마세요.
저도 여x야 라는 ㅋㅍ에서
그 병원 후기코가 정말 제 스타일이고..
비개방이라는 점이 맘에들어서 한건데..
결국은 병원이랑 다 연계되어있더군요.
.
저랑 비슷한 상황 겪고계신분도
여x야에서 정보얻어서 수술하셨는데
망했습니다.....
저랑은 다른병원인데
저도 그 병원 정보 받았었거든요
후기보고...ㅋㅋㅋㅋㅋㅋ
.
후기쓰면 10프로 디씨해주고
병원에서 다 관리합니다
그 병원에대한 이상한내용언급하면 다 삭제하고
강퇴까지 시킨답니다.
.
후기보고 가지마시고..직접 발품팔아서..
맘에드는병원 찾으세요.
진짜 의사도 의사지만
실장들 망나니입니다...
저도 아직 어리지만.
진짜 성형외과사람들 너무해요..
안그러신 의사분들 실장분들도 많으시겠지만.
.
다들 나같은 아들딸있는 사람들일텐데..
진짜 제 코가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병원들 너무 믿었던거죠..
수술전 수술후 이렇게 태도가 바뀔줄은 몰랐습니다.
.
여기 그래도 이름있는병원이라는데....
참..이름있다고 다 믿을것도 못돼요.
자기몸뚱아린데..
정말 믿음가는 병원에 맡기세요..
.
그리고 의사도 의사지만
실장이란사람이 어떤사람인지..
너무 다른수술까지 권하진 않는지
상업화된 느낌은 없나 그것도 잘 보시구요..
.
어제 그렇게 병원다녀오니 몸에 힘도 다 풀리고..
.
그리고 저처럼 나이가 좀 어린분들은
부모님이나 남자친구 또는 오빠
좀 든든한사람이랑 같이 병원 가세요.
.
좀 어리다싶으면
어떻게 빼먹을 생각밖에 안합니다
그래도 이병원은 아닐거라 생각했던
제가 아직 사람보는 눈이 없나봐요..
다들 병원선택 신중히하세요..
.
그리고 제가 어제 가기전에
환불받으신분 후기보고 간건데
진짜 무식이 용감이라고
깽판쳐야 찍소리 못하네요.
제가 성격이 소심해서 진짜 뭐라고 하면
제 말도 잘못하고 그러거든요..
어제 근데 너무 서러움에 복받쳐서 울고불고
난리를쳤더니...
게다가 남자친구까지 큰소리로 뭐라고하니
어떻게 못하더군요.
진짜 착하게 예의있게 굴어봤자입니다.
.
그렇게 굴면 얼씨구 좋구나 하고 더 빼먹을생각만하는게 병원관계자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