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날 수술해서 오늘 실밥 풀고 다 끝났어요.
제 코가 워~~~~~낙 낮은 코라서 기대는 크게 안했지만
막상 수술하고 나면 기대되잖아요, 얼마나 높아졌는지..
뭐 전보다는 높아졌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되가지구
그게 불만이네요 ㅡㅡ....
사실 저는 좀 티가 나는 코였음 좋겠다 싶었거든요.
처음에 부목떼러 갔을때 코가 좀 별로 안 높은거같다,
라고 말을 하니까 간호사가 많이 높인건데 이러고
상담실장도 많이 높인건데 이러고
...뭐 내 코가 워낙 낮으니까, 비개방으로 해서 비주?를 안 높여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뭐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오늘 실밥풀면서 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없어서
제가 처음 엄마랑 가서 상담을 받을땐 L자 실리콘을
넣는다는거에욬ㅋㅋㅋㅋ 저는 수술전 정보수집할때 L자 실리콘이
지금은 잘 안쓰고 나중에 피부가 얇아질경우 뚫을수도있따!!!!!
라고 들어가지고 속으로 허걱 거렸죠.
제가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온갖 정보들을 원장한테
다 말했어요.
원장말이, 요즘 시내에도 비중격으로 잘 안한다, L자 많이 쓴다고 분명 그랬거든요.
기가 막혀서ㅋㅋㅋ 그럼 제가 본 수많은 후기들은 뭔지..
여튼 여자저차해서 L자에 귀연골로 결정하고 날짜 잡았죠..
수술하기 전 상담때는요,
제 코를 보고 L자나 I자를 넣을거라더군요-_-
뭐 알겟다 그러고 알아서 잘 높여주세요 이러고 수술했죠.
오늘 원장이 실밥을 푸는데요, 제가 물어봤어요.
코에 뭐 넣었냐고. 그러니까 실리콘 넣었지 뭘 넣었냐는거에요
제가 I자에요, L자 넣었어요? 이러니까
I자 넣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L자 잘 안쓴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코끝에 이상이 생길수있다곸ㅋㅋㅋㅋㅋ
그러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L자 많이 쓴다고 그래노콬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누워서 진짜 어이가 없어가지곸ㅋㅋㅋㅋㅋㅋ
그럼 처음부터 I자 쓴다고 말을 분명히 하던갘ㅋㅋㅋㅋㅋㅋ
여튼 제 실밥 다 풀고 어디론가 들어가더라구요. 뭐가 그리 바쁜지 ㅡㅡ
진짜 수술 다 하면 그게 끝인가? 수술 전후가 뭔가 다른 느낌-_-
실장이 한달후에 또 오라더라구요 ........
그때쯤이면 붓기고 멍이고 다 빠지고 뭔가 제 코가 제자리를 좀 잡아가겠죠.
저는 코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가격도 싸고... 뭐 가까운데니까.....
근데 제가 질문방에도 글을 올렸듯이 코높이가 마음에 안드네요.
이게 욕심인건지 아님 제 코의 한계인건지 ㅡㅡ
개방으로 했으면 더 높일수 있었으려나 하고 그런 생각도 들고...
한달후에 코 자리잡은거 보고 코높이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구요 ㅡㅡ
불과 일주일전인데도 전 예전 얼굴이 생각이 안나요-_-
그냥 지금 얼굴이 제 얼굴인 것 같고 ......
지금은 아바타+모나리자에서 좀 벗어나서
그냥 노란 멍만 들었네요.
근데 상담실장은 원래 ㅅㅅㅏ가지가 없나요?
감정이 없는 사람 같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