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병원에 다시 가서 상담을 받고 비용을 내고 제거 수술을 하였습니다.
제거 수술만 하면 괜찮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빨리 이 끔찍한 상황을 끝내고 싶어
비용을 왜 내야되는지 의문이 였지만 그냥 빨리 해결하려 수술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궁금하여 글을 남깁니다.
수술을 하러 들어가는데 분명 수면마취를 해준신다고 하였지만
제가 한 것이 수면마취가 맞는지 어떤 것이 수면마취인지 기준을 몰라 적습니다.
마취해주시는 분께서도 왜 아직 마취를 안하시냐고 수면마취 안하시기로 하였냐고 물어보셨고
소독할 때 힘드실텐데..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신을 가지고 있었고 그 상태로 코끝까지 후비며
소독을 하였습니다.. 그 시간을 다 보내고 선생님께서 들어오신후 아직 마취가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코 끝에 튀어나온 이물질을 그냥 잡아댕기시더니 그 고통을 다 느끼고 마취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물질제거 수술을 끝낸후 실밥을 제거하러 갔다왔습니다.
실밥을 제거한 후에 코가 계속 아프고 코가 계속 빨갛게 부어올랐습니다.
코 안쪽을 보니 코 안에 구멍이 나있었습니다.
너무 아프고 놀라 생업을 제쳐두고 병원으로 달려갔더니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구멍난건 전혀 문제 삼을 것이 아니다. 근데 왜 코 끝에 피부 함몰이 생긴 것이 왜 안나아졌지?
라고 하시며 갸우뚱하고 그냥 가셨습니다ㅎㅎ 저는 성격이 소심해 그곳에서도 아무 얘기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후디신같은것을 사서 바르라는 말씀이였습니다. 의무기록지에도 명시가 되어있는 내용입니다..
저는 또 선생님의 말씀만 믿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약국에서 흉터약과 후디신 연고 같은 것을 사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구멍으로 뭔가가 또 튀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5번,6번,7번,8번 사진
정말 만나는 사람마다 그게 무엇이냐 물어보며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들..
코 수술 다시해야겠다며 전달되는 소리들까지 스트레스의 나날이 계속 됬습니다.
그러고는 부모님까지 모시고 병원을 갔더니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자기 동생한테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면 수술은 또 흉터도 남고 피부를 절개해야하니
피부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수술을 하지말고 국소마취를 하고 코 끝에 튀어나온 것을 잘라낸후 또 안튀어나오면 그냥 지내도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지하에 치료실로 가서 국소마취를 하실줄알았는데 아무런 조치없이 또 그냥 당겨버리시더라구요.
녹음파일을 들어보면 제가 아프다 하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러고는 그냥 자르시고 어머니를 부르시며
이거는 실리콘이 튀어나온것같아 제거 수술을 해야겠다며 비용 안내를 해드리겠다면서 가셨습니다..ㅎㅎ
다시 수술을 하려면 비용을 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벙쪘습니다 그러고는 이거 다시 수술안하면 무너질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묶어놓은 실을 제거했기때문에요
실제거 할 때 까지만해도 무너질거라는 얘기 조차 없었습니다 아직도 다시 떠올리니 정신이 혼미합니다 제가 무슨얘기를 들은건지..
그리고 제가 마스크를 꼭 쓰고 일을 해야되는 직업인데 마스크를 쓰면 코가 눌리며 코 끝에 이물감이 너무 심하게 일어나 거울을 보면 코가 마치 3등분 되듯이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그후부터는 마스크도 쓰지 못하고 일하였습니다 현재도 코가 무너질까 마스크도 쓰지 못하고 일하고 있으며 사람들과 마주보는것도 무섭네요 현재 코 사진입니다
*9번사진
위에 달린 것 실리콘입니다
여기 갈때마다 외국인들도 참 많던데 서울에 살지않아 좋지 않은 일로 서울을 오가는 것 만해도 이렇게 힘든데
외국인들이 수술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비슷한 일이 생기면 얼마나 힘들지 걱정도 됩니다.
꼭 성형하실 분들 생각 많이 하시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저한테 이런일이 일어날줄 몰랐습니다.
꼭 다시 한번 고민을 해보세요.. 한분이라도 피해를 줄일수 있기를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