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너는 다 좋은데 코만 하면 완벽할거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생길정도록 들어와서 결국 손품 발품 몇군데 팔아보지도 않고 첫수술을 했어ㅠㅠ 결과는 시원하게 망하고 휘고 숨도 안 쉬어졌었고.. 부작용에 질려버려서 두번째 수술에선 보형물부터 연골까지 다 제거를 했어. 그렇게 2-3년쯤 살았을까.. 주변에서 하나 둘 코를 하는데 너무 부러운거야ㅠㅠ 나도 막 다시 하고 싶고,, 그래서 이번엔 작정하고 여러 커뮤에 글도 올려가면서 손품 발품 무지막지하게 팔았다!!! 결정한 병원은 ㅋㅇㅍㄹㅅ이고, 두 원장님 중 고민 많이 했는데 후기도 찾아보다가 ㄱㅈㅇ원장님께 받았어!!
내가 원했던 조건들은
- 자연스러워야한다. (But. 수술 티도 안나는 자연스러움 ㄴㄴ 자연스러운<내가원하는코<<<화려한코)
- 콧구멍 짝짝이, 대칭 등
- 대형 병원 아니어야한다.
- 실장님, 원장님 상담 때 뭔가 팍 와야한다.
- 수술 후 관리를 원장님이 봐주시는가.
였고, 필요한 예사들 참고해~!
밑에는 일기 형식으로 메모장에 끄적인거라 존댓말이여도 봐줘,,
<수술 당일 날>
3번째 수술이다보니 엄청 떨고 긴장했었는데 원장님께서 디자인 하면서 스몰토크로 풀어주셔서 수술 잘 받았고 상담 실장님 외 다른 직원분들께서도 끝까지 배웅해주시고 계속 들락날락 케어해주셔서 감동했다. (수술 후 엄청 울었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마취 기운 때문에 울었나보다ㅠㅠ 그동안 3번째라 무서웠었나보다..)
<수술 다음 날>
원장님께서 솜도 빼주시고 연고 발라주시면서 수술했던 내용들 말씀해주셔서 좋았다!! 직원분도 안 아프게 면봉으로 도와주셨다 ㅠㅠ
<수술 3일차>
아직 부목 제거 전이지만 왜 잘 된 수술은 부목 제거 전에도 느낌 온다고 들었다!! 무조건 잘 된 느낌이다.. 코 재수 경력직이다보니 느낌 딱 온다.. 아.. 잘 됐다..ㅠㅠㅠㅠㅠ
<수술 4일차>
여전히 붓기도 멍도 보이지 않아서 너무 좋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찜질을 하루에 네번씩 20분 정도 했다. 얼른 부목 제거한 얼굴이 보고프당 ㅠㅠ 그리고 이 날 병원에서 전화왔었는데 그때 우셔서 마음에 걸려 전화했다며.. 솔직히 진짜 감동받았다 ㅠㅠㅠㅠ 맘고생한게 다 풀리는 기분,, 감사합니다,, ㅠㅠ
<수술 7일>
가자마자 원장님 뵙고, 불편했던거부터 또 궁금했던거 있냐구 물어보셔서 없었다고 말씀드리곤 부목과 겉실밥, 귀 솜? 같은거 제거했다. 역시 제거 전부터 이건 무조건 성공이다 했는데.. 역시나 성공했다.. 정면 콧구멍, 밑에서 본 콧구멍 대칭이고!!!! 코끝도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ㅠㅠㅠㅠㅠ 그리고 애매모했던 자연스러운데 화려한 느낌을 정확하게 캐치하신 것 같다.. 내가 원하던 느낌 100%.. 그리고 전부터 느낀건데 여긴 직원분들부터 원장님까지 다 친절하다.. 붓기 레이저까지 야무지게 받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