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눈이 작은 건 아닌데 안검하수가 심한데다 짝눈도 있어서 약간 졸린듯한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고등학교 때 수업시간에 왜 조냐고 한 소리 얻어듣기도 하고, 대학교 와서도 혹시 졸리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마에 힘을 주고 떠야 간신이 눈꺼풀이 동공 윗쪽 경계 위로 올라가는데, 말 그대로 주름이 생길 정도로 힘을 줘야 그렇게 올라가서 아무래도 수술을 받아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몇 군데 상담을 받았습니다.
방문한 병원 대다수는 안검하수 눈매교정만 하면 될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몇 곳의 경우 짝눈이 좀 심해서 눈매교정 했다가 짝눈 더 심해질 수 있어 그냥 눈 수술을 하지 말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때문에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제가 직장인이라 퉁퉁 부은 눈으로 회사 출근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일주일 정도가 제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휴가 기간인데, 이 안에 남들이 눈치 못 챌정도로 붓기가 빠질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