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은 비중격만 사용했었는데
재수술 상담 갔더니 첫수술에서 어떻게 기둥을 세워놨는지 또는 내 원래 비중격의 성질?에 따라
비중격 재사용 + 귀연골 만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다 하시더라고..
이건 코를 까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고 만에 하나의 경우를 말씀해주시는 거라는데
만약 코를 까봤는데 비중격 재사용 + 귀연골만으로 부족한 상황이 오면 기증늑연골을 덧붙여야 될 거래
그래서 이 경우를 대비해서 만약 기증늑이 싫으면 자가늑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대
솔직히 기증늑 사용하기는 꺼려지는데
이 만에 하나의 경우를 위해서 몸에 흉터를 감수하면서까지 자가늑을 선택하는 게 맞을까?
(자가늑을 할 거면 전신마취를 해야 해서 미리 결정을 내리고 수술에 들어가야 하거든 ㅠㅠ)
요약하자면
1. 비중격 + 귀연골 (+ 부족하면 기증늑! -> 쓰고 싶지 않음 ㅠ)
2. 자가늑
이 중에 선택해야 하는데 너무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