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발품 세군데 돌았다가
개인적으로 수술받을 여유가 없어서 미뤘는데
저번달부터 다시 하고 싶어진 맘에 발품 돌게 됐음
ㅇㅇㅂ, *ㄱㄴ, ㄹㅋㅋ 여기까진 작년에 발품 돌았던 병원
*ㄹㅂㄹ, ㅁㄷㅇ, ㅎㅇㅇㄷ 여긴 올해 추가로 돈 병원임
상대적으로 작년에 돌았던 병원들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서 자세히 쓸건 없고ㅜㅜ
*=표시 해둔곳이 맘에 들어서 추린곳들이라
작년에 갔던 곳은 이번달 안에 다시 갈 예정임
그래서 올해 추가로 다녀온 병원들만 써보겠음
ㄹㅂㄹ - ㄱㅊㅇ
첫코+기증늑or자가늑+실리콘
후기 봤을 때 대체로 화려하게 수술해주길래 작년에는 마음에 안뒀다가
콧등에서 코끝 라인이 마음에 들어서 자꾸 생각나서 발품 갔던 병원
씨티 촬영하고 실장님한테 먼저 상담 받고 원장님한테 상담 들음
한 25분~30분 정도 들었음 결코 짧게 끝난 느낌은 아니었음
원장님은 내 코가 복코가 심한편은 아닌데
단지 코가 작고 낮아서 정면에서 봤을 때 더 퍼져보이는 느낌이 든다고 했음
이런코는 콧볼축소나 복코 교정을 과하게 들어갈 필요 없고
코끝에 늑연골 사용해서 비포애프터 확실하게 높여주는게 오히려 효과 좋다고 함
코끝을 높이면 어느정도 복코 느낌은 개선된다는게 포인트였음
그리고 내 코는 비중격이 모자른 편이라 지금 콧대보다 코끝을 더 높이려면
늑연골이 더 맞는 재료라고 했음
자가늑이랑 기증늑 설명도 해줬는데 선택은 내가 하면 된다고 했고
이거 외에 다른 수술은 할 필요없다고 하심
원장님이 수술후에 주의사항도 상담때 다 말해줬고
그림 그리면서 비중격이 뭐고 늑은 어디다쓰고 이런식으로 설명을 되게 자세하게 해줬음
실장님도 과하게 예약권유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인상이 좋았음
ㅁㄷㅇ - ㅇㅌㄱ
첫코+기증늑or자가늑+복코교정+실리콘
여기는 중간에 시간 비어서 병원 알아보다가 예약했던곳인데
다닌 곳중에서 직원?분들이 가장 친절해서 좀 기억에 남음
씨티 촬영 있고 실장님이 먼저 내가 원하는 코 디자인이 어떤지 파악후에 재료를 좀 추천해주는편임
원장님도 씨티 촬영한거 보고 비중격 크기보더니 비중격이 모자라서 늑연골로 수술하는걸 권했음
근데 여긴 내 코가 콧볼축소를 해야될 정도의 복코라고 했음 ㅜㅜ
물론 콧축은 선택이긴 하지만 어쨌든 원하는 코 모양을 얻으려면 복코 교정은 필수라고..
기증늑이랑 자가늑 둘다 장단점 설명해주셨고
어떤걸 선택하든 그건 내 몫이라고 했음 자가늑은 흉터 후 치료 같은것도 확실하게 해준다고 함
원장님 상담은 상대적으로 10~15분 내로 끝났고
그후에 실장님이 수술후 관리나 as 부분들 같은거 길게 설명해주는편임
전체적으로 친절하다고 느꼈지만 다른 병원 어디 다녀왔냐 같은 부분도 물어봐서 조금 부담스럽긴 했음 ㅜㅜ
이건 과하게 따지고 물었던건 아니라서 상담갔던 사람의 성향마다 느끼는 점이 다를 듯
ㅎㅇㅇㄷ - ㅇㅈㅎ
첫코+기증늑+귀연골+실리콘
여기도 후기보고 발품 간 병원임
씨티 촬영있고 처음 실장님 상담은 아주 짧게 끝나서 거의 대기 없이 원장님한테 바로 상담 받음지금까지 발품 여러곳 돌아봤지만 다닌곳중에서
제일 말 잘하시고 좀 유쾌한 타입의 원장님이었음ㅋㅋㅋ
다르게 말하면 말이 빠르고 혼이 쏙 나가게 할 정도인데.. 난 이때가 마지막 상담이라서
이미 기운 빠짐+지침 상태라서 더 힘들었는지도 모름..
여기 원장님도 내 코는 복코가 심한코는 아니라고 했고 코끝만 높여준다면
어느정도 교정이 가능한 코라고 했음 (전체적으로 못생긴 코는 아니라고 하셔서 나름 기분 좋아짐..ㅎ)
마찬가지로 비중격만으로는 코끝 못높여서 늑쓰는걸 추천했고
첫수술이니까 기증늑이 낫지 않겠냐며 면봉으로 코끝 잡아당기면서 코 라인 봐주심
늑을 써야 좀 단단하게 코끝을 버티고 있을수 있다고 하심
근데 늑만 쓰는건 아니고 귀연골도 같이 쓴다고 했음
실장님 상담은 딱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특별한건 없었던편이었고..
딱 필요한것만 말해주고 상담 끝났음 예약강요 없음!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상담이 빨리 끝났음
담주에 작년에 좀 마음에 들었던 병원 발품 다시 가봤다가
이제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수술날짜 잡을 생각임
발품 여러곳 돌아보니까 느끼는건데
하루에 4~5곳 도는건 기빨려서 너무 많고.. 2~3곳이 적당하다고 생각함..^^
조급하게 발품 다니지 말고 예사들도 여유두고 발품 다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