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에 취준하면서 인적성을 앞두고 갑자기 스마일라식 하러 강남에 있는 공장형 안과에 게 됨.
친척이 이미 그 병원에서 스마일라식했었고 추천받아서 감. 주변에서는 시력교정술하고 금방 개안했다는 사람들밖에 없었고 다들 만족했다고 해서 별로 부작용 걱정안하고 감. 형제랑 같이 둘이서 검사받고 각막강화술 추가해서 같은 원장님한테 당일 수술 했음.
시력이 고도 근시였던것만 빼면 눈물양, 동공크기, 각막두께 등등 조건이 매우 좋은 편이었으나 수술 다음날부터 동생과 경과 차이가 컸음. 첫번째 기억은 눈 주변을 비롯한 얼굴이 좀 부었다, 였고 렌즈끼고 잤을때의 뿌연 시야+유화된 클렌징오일이 눈에 들어간 느낌(통증x)인데 안경을 안끼고 벽시계가 읽혔음. 동생은 바로 개안! 이라 했지만 다음날 바로 갔었던 경과관찰에서는 반대 결과. 쌍수 했었는데 그 실밥? 흉살 같은 것이 눈동자 가운데를 누르며 불편한 감이 있었음. 1주차 내내 비슷
동생 0.7~0.8 , 본인 1.0
2주차
인적성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시작했으나 뿌연 시야, 빛번짐, 초점안맞음 등으로 일상생활+업무를 정상적으로 하기 힘들었음 인적성은 전부 떨어졌고 이때 수술한걸 많이 후회했음. 시력은 분명히 좋은데 시야의 질이 나빴고, 한낮에는 밖에 나가면 눈부심이 심했음.
실내에서의 시야는 심각한 수준이었고, 눈이 나빴을때 안경안낀 상태에서 간신히 글이 읽히는 위치에서 사물 또는 책을 보는 느낌. 멀리있는 나무나 건물은 잘 보이기 시작함.
2주 되던날 시력결과
동생 0.9 본인 1.0~1.2
4주차
4주차가 가까워질무렵부터 뿌연 증상은 많이 호전되면서 밤 새고 졸릴 때 억지로 잠안자려고 할 때 같은 느낌 시야가 됨. 이후로는 1,2주 간격으로 눈 컨디션이 좋아졌다 나빠짐을 반복
5주차 시력 결과
동생 1.0+ 본인 1.2+
지금 약 4개월차
지금은 밤샘하면 시야가 바로 안좋아지는 것을 느낌. 여름 해 때문인지 건조증이 조금 생겼으며, 해에 많이 노출되면 눈알에서 불나는 느낌, 뜨겁다. 아직도 시야가 불편한 감이 많이 있지만 확실히 한달차보다는 잘 보임.
3개월차 시력 결과
본인 1.5-
여전히 고생중인데 병원에 연락을 했을 때 항상 일주일뒤면 괜찮아진다, 한달은 봐야한다, 3달 봐라, 6개월은 되어야 회복이 다 될것같다 이런식으로 대응했었고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음. 부작용 심각한 다른 사람들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마냥 쉽게 볼만한 수술이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어서 글 씀.
앞으로 더 좋아질지, 이대로일지는 모르지만 수술이전의 깨끗한 시야로는 못돌아갈것같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음.
☆스마일 라식 후 시력 1.0이상이라는 수치만 얻고 일상생활은 더 불편할수도 있으며, 병원에서는 시력은 잘 나오니 된 것아니냐라는 스탠스로 나올 수 있다는 걸 염두하셔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