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3년전에 렌즈삽입술 했어
ICL 많이들 하던데 나는 눈안에 공간? 이 좀 넉넉하지 못한 편이라 MPL이라고 플로팅렌즈로 수술 받았어
2박3일 입원해서 하루에 한눈씩 수술 받았는데 마취안약넣으면서 해서 수술은 안아파
수술직후엔 눈보다 두통이 너무 심해서 약먹고 바로 잤던 기억이 나네
자고 일어나서 대략 4~5시간쯤 지나면 두통도 없어지고 살만하더라
그걸 두번 반복하니까 수술끝!
시력이 너무 안좋아서 소프트렌즈 10년가까이 끼고 다녔었는데
수술전 검사기간 일주일정도 렌즈 못끼고 안경 써야하는게 넘 싫었어
두번압축해도 엄청 두꺼운 뱅글이 안경이 진짜 자신감 하락시키거든 ㅋㅋ
암튼 지금도 매년 검진 받으러 다니는데 이상없이 시력유지 잘 되고 있어서 만족스러워
원래 안경이나 렌즈안쓰면 눈 앞에 있는 안경도 못 찾을 정도였는데
공양미 삼백석에 눈뜬 심봉사의 심정이랄까
안경 렌즈없는 삶은 진짜 너무 쾌적하고 편하더라
렌즈삽입술은 라식 라섹보다 케이스가 적던데 선택권이 이것뿐이라면 난 추천해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하거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