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전문직, 대기업 고연봉자 아닌 이상
일반 직장인 20~30대 중반까지
평균 급여 200~300대 인 사람들 중
연애를 포기한 건지 아무튼 안 하고
서울, 경기가 본가이면서
본인 스스로 외모 꾸미는 거 관심 없고
옷 패션 물욕 없고 노관심이라
돈 잘모으고 절약정신도 타고난 거 같고..
저축 왕인 사람들은 봤는데
부모님한테 보증금 1도 도움 받지 않은 경우
월세 살면서 평균 급여 받고 연애하고 기본 할 거 하며
다들 목돈마련 저축 어떻게 함????
타지에서 올라와서
월세 생활비 숨만 쉬어도 기본 고정비
장난 아닌데 진짜 물가도 그렇고
너무 현타옴.
처음 독립할 때 6년 전 보편적인 신림 신대방 원룸
시세가 1000/60 (관리비 별도)
인데 지금이랑 뭐 크게 다를 거 없고 더 올라갈 뿐...
전세가 매매가랑 거의 같음.^^ 6평에 1억 5-6천 ㅋㅋ
부모 도움없이 사회 초년생, 신입직장인, 인 서울 대학생이
1억 넘는 돈 어디 있어..?누가 해줘...?
천만원도 현금으로 없는 게 보통 현실 아님??
경기도 직장인 출퇴근하는 곳들은 뭐 싼 줄 아는가 ㅋㅋ
그래.. 서울 강남보다는 싸다^_^
어디든 사람답게 몇 년 살만한 5-6평
원룸은 그냥 1000/60 (관리비 제외)는 디폴트임
(언덕 주택 반지하 말고) 고시원도 요즘 45-50 들어봄
무슨 오르막길 언덕 위에 있고 반지하에 누우면 끝나고
진짜 곰팡이에 폐암 걸릴 거 같은 원룸을
월세만 40~45씩 달라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원룸 빌라 현관에서
괴한 변태놈 때문에 다행히 큰 일은 없었지만
골목 트라우마 있음 ㅠㅠ 노이로제 걸릴 바에
배달음식 안 먹고 저녁을 굶고 ㅠ
생명보험이라 생각하고 ...ㅋ
10만원 한 달에 아껴서 보안 철저한 세대수많은
오피스텔 원룸으로 독립했는데
혼자 사는 기간이 이렇게 길어질지 몰랐고
연간 거주+생활비 나가는 돈 빨리
소형평수 2인 살 수 있는
신혼집 대출원금이자 갚는 용도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든다 ㅠㅠ
모으는 재미를 느껴야 저축도 열심히 한다는데
월세로 축내니 모을 힘도 안 남 ㅠㅠ
스트레스 받아서 더 씀 ..
한편으론 부모님한테 백만원 보증금도
도움 안 받고 독립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온전히
다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게 힘들고 벅차지만
그런 나 자신 생활력에
자부심을 가지면서 버틴다..
본가에서 살면서 회사 다니고
비슷한 급여에 몇 년 동안 몇 천만원 1억 모을 때
같은 기간 동안 몇 천만원 월세 날리고 있는 거 생각하면
미친 현타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