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이 웃을때 보면 약간 토끼 같아서 걍 아예 뒤로 밀어넣어 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치과에 상담 받으러 갔었어. 난 쌩니를 뽑기 싫었기 때문에 사랑니 네개를 뽑고 그 공간으로 밀어넣고 싶었는데, 치과에서 사랑니 뽑는 걸로는 안되겠다고, 쌩니 뽑을 생각 아니면 오지 말라고 하는 거야. 엑스레이도 안 찍어보고 그냥 내 입속 한번 대충 보고 그러더라구.
그래서 다른 치과를 갔는데, 여기서는 엑스레이 찍어보시더니 사랑니 공간 충분하니까 가능하다고 하시길래 바로 계약하고 교정 진행했어. 결과는? 지금 완전 만족스러워. 여기서 더 넣으면 합죽이 느낌일 것 같고. (전후 차이를 가족도 모를 정도로 미세한 변화이기는 해)
맨처음 간 치과는 왜 거부한 걸까?
실력, 경험치 차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