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은 끝도 없는 건가봐
아니지 고민상담이라기보다 쏟아낼 곳이 필요한 건가?
아무래도 공감이 가장 중요하겠지?
근데 매일매일 회사에 누구때매 빡친다 열받는다
대표때매 스트레스받는다 우울하다 요즘 외롭다
매번 장문으로 10통~20통씩 다다다오니까
나도 한계점 온 듯 이제는 공감도 안되고
무슨 느낌인지 아는 예사??
심지어 착한아이콤플렉스 있어서 다들어주는 나
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이런 친구 있는 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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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53
1번 댓쓴이 2022-11-07 (월) 15:14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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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mbti가 t 라서 그런가 ., 감정적으로 다독여 주는것보단 해결방안을 먼저 찾아줄려고 하니까 어느순간에 친구도 나한테 고민상담안함
2번 댓쓴이 2022-10-31 (월) 03:34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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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쓰역할 톡톡히 하는중인거 같은데..서로 고민 이야기하고 들어주는거면 몰라도 일방적으로 그루밍해주길 바라는 친구라면 도망쳐…우울한거 진짜 전염된다. 그리고 예사가 잘 들어줘서 더 그러는거 같은데 텀 두면서 바빴다고 하자. 이야기들어줄 다른 친구 찾아서 쏠랑 가버리면 거기까지인거고..나중에 늦더라도 연락오는 친구면 어느정도 힘든거 털고 들어준 너 고마워서 온거일거야
3번 댓쓴이 2022-10-31 (월) 23:47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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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친구 한두명은 주변에 꼭 있는듯.,.본인 얘기만 하는친구라면..일방적으로 들어주는 친구가 넘..힘들자나
4번 댓쓴이 2022-10-27 (목) 12:40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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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4-5년 매일 아침부터 눈떠서 장문의 카톡으로 부정적인 말 쏟아내는 친구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아니더라
어느날 정신 차려보니 나까지 같이 우울해져있음
도망가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12:54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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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맞아맞아 나까지 우울해져있다는 말!!
365일 우울한 얘기 계속 들어주다보니
당연히 우울한 얘기 들어주는 사람 돼있고
방향성 제시해주면 그건 또 듣기싫어해;
그냥 마냥 공감하고 들어달라는건가봐
4번 댓쓴이 2022-10-27 (목) 13:33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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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귀로 듣고 흘리는거 못하고 어떻게든 상황을 해결해주려고 하는 성격이라
나 너무 힘들다고 두세번 말했더니 알아서 다른 친구랑 친해지더라 ㅋㅋㅋ
결국 걔한테 필요한건 친구가 아니라 쓰레기통이었던거지 … 암튼 지금은 그 부정적인 톡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지 않아도 되서 너무 행복해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13:44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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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힘들다고 대놓고 말했어?? 대박대박
솔직히 보통 속으로 삭히잖아 예사도 얼마나
스트레스였으면 대놓고 말했을까나ㅜㅜ
고생했네 그래서 나도 이번에는 그래서 어떡하고싶은데 스스로 해결해봐 이말 나와버렸지 모야ㅎ...
5번 댓쓴이 2022-10-29 (토) 15:08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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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감정쓰레기통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습니자
5번 댓쓴이 2022-10-29 (토) 15:08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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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감정쓰레기통이라는 말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6번 댓쓴이 2022-10-27 (목) 12:59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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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풀 곳이 필요한거 같음 ㅠㅠㅠ
나는 지쳐서 걍 손절함
소중한 친구면 한번은 그만 하라고 말할거같고 ㅠ ㅋㅋ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13:47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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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파워 감성형이라 상처받을까봐 부등부등 했었는데 이번에는 너가 스스로 해결해보라고
했더니 답장 안하더라고!!
7번 댓쓴이 2022-10-27 (목) 13:40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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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쓰레기통 된거 같은뎊퓨ㅠㅠㅠ 진짜 듣다가 지쳐서 나는 손절쳤어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13:48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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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정쓰레기통 같아??? 헐... 그런거였나..
잘들어줘서 그런거였나? ㅎㄹ
8번 댓쓴이 2022-10-27 (목) 13:4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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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나도 그랬었어ㅠㅠ 물론 친구가 힘든거에대해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싶은데 그게 과해지면 내가 힘들더라ㅠㅠ 그래서 나는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좋게 풀었던 기억이 있네.. 그 친구 한테 지금 상태와 상황을 얘기하고 좋게 풀었음 한다ㅜㅜ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13:47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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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고??? 어떤게 미안하다 한거얌?
얘기 못듣겠다 미안하다 이건가?!
9번 댓쓴이 2022-10-27 (목) 13:56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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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못됐다 그친구... 친구라고 부르는게 맞을까 그사람 ... 일단 나도 힘들어서 그런얘기 더이상 하고싶지 않다고 말해보고 그래도 안들으면 바빠서 답장못했다 하면서 천천히 거리둘거같아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15:48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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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고하고 거리두는 게 현명할 거 같기하다!!
10번 댓쓴이 2022-10-27 (목) 15:02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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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나도 친구가 회사얘기 남친얘기 쏟아내는거 다 들어주니까 어느 순간 너무 지치더라고... 그래서 연락 텀을 좀 두게되고 점점 그런거 같아.. 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15:52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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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변에 한명씩 있구나!ㅎ 나도 한편으로 미안하지만 ... 듣는 게 너무 서터레스여ㅎㅎ... 솔직히 이친구 톡 안오는 날은 너무 편해
11번 댓쓴이 2022-10-27 (목) 15:04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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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떈 돈을 요구해봐
11번 댓쓴이 2022-10-27 (목) 15:05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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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해봐 그러면 너한테 연락을 안할거 같아 다 이런 법이야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15:53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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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빌리기ㅋㅋㅋㅋㅋ
세상의 이치다 내가 바로 손절당하겠네ㅋㅋㅋ
12번 댓쓴이 2022-10-27 (목) 15:27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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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문뜨문 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른사람 찾아갈걸? 내경우는 그랬어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16:00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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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너무 열정적으로 답장하니까
스스로 스트레스 받았나봐 위로해주고싶은 생각이 앞서가지고ㅎㅎ
너말대로 적당히 답장하고 뜨문뜨문하면
문제해결될 거 같아ㅋㅋㅋ
13번 댓쓴이 2022-10-27 (목) 15:38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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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 편인데.. 서로 고민 털어내고 받아주지 않나...?ㅋㅋ
친구랑 걍 안맞는거 아니냐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15:58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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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긴하지~
매일매일 고민 쏟아내는 게
너말대로 나랑 안맞는 거 같아ㅋㅋ
14번 댓쓴이 2022-10-27 (목) 15:5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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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는 “그렇군” “아하” 라는식으로 대답하는거 추천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15:55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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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완전체처럼, 헐, 진짜? 대박 이런건가
그렇게만 대답하면 상대가 내톡을 일기장처럼 쓰거나
영혼리스인 거 알고 알아서 적당히 할 거 같다
내가 너무 열정적으로 답장한 죄였어ㅠㅠ
14번 댓쓴이 2022-10-27 (목) 16:05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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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예사 잘못 아니야
계속 자기 힘든 감정 너한테까지 전이시키고 하소연한 친구 잘못이지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16:13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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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봐줘서 고마워! 예사 친절하구나ㅎ.ㅎ
15번 댓쓴이 2022-10-27 (목) 16:4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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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가 공감능력이 뛰어나서 그런가보다.. 난 그런거 들으면 처음엔 공감해주다가 나중엔 그냥 또 시작이네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ㅋㅋㅋㅋ 그친구도 예사가 그걸 해결해주길 바라기보단 자기 감정 쓰레기통이 필요한 것 같다 그냥 말하는것만으로 기분이 나아지는 걸수도... 예사가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답장을 한참뒤에 하거나 아무말 하면 좀 덜할거야. 예를 들어 “완전 미친놈아니야? 돈까스 망치로 존나 패버려 시발럼! 내가 그 회사 인수해서ㅠ그놈 잘라줄까?“ 이렇게 아무말해 그냥 난 그렇게ㅜ하거든...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16:44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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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까스 망치로 존나 패버려 시발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취향저격ㅠㅠㅠㅠㅠ왜케웃겨ㅠㅠㅠㅋㅋㅋㅋㅋ 예사 답글 너무 좋은데??? 고마워ㅋㅋㅋ 덕분에 도움되고 웃었당 ㅎ.ㅎ
아무말 메모... 쓱쓱
16번 댓쓴이 2022-10-27 (목) 18:10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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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친구가 아니라 그냥 감정 쓰레기통이야 나도 그래서 얼마전에 안보는 친구 생김 .. 걘 아직도 내가 쓰레기라고 생각할듯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23:25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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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도 주변에 그런 친구있었구나? 그럼 공감하겠다.. 나도 댓글들 의견들 쭉 읽어보니 감정쓰레기통 맞는 거 같아ㅎ
생각해보면 내 고민 얘기하면 얘는 딴얘기하거나 자기 셀카나 먹는사진 보내거든ㅋㅋㅋㅋㅋㅋ 그냥 얘 성격이겠거니 했는데
음..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ㅎ,,
4번 댓쓴이 2022-10-29 (토) 19:49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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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나 손절한 걔랑 똑같아 ㅋㅋㅋ 내 고민 있어서 만나면 자꾸 자기 얘기로 화제 돌리고 안통하면 피곤하다고 일찍 집에 감 ㅋㅋㅋㅋㅋㅋㅋ
17번 댓쓴이 2022-10-27 (목) 22:04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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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찐친이고 관계를 쉽게 놓고 싶지 않다면 진지하게 말하는 거 추천 하고 굳이 아니라면 손절쳐 .. 나도 친구 중에 특히 남자 문제로 고민 상담 하던 애 있었는데, 매일 달라지는 것 없고 똑같은 얘기 반복하고 내가 감정쓰레기 통도 아니고 그래도 친구라서 힘들어 하니까 공감해 주면서 나중에 이러다 너만 망가질 것 같으니 서서히 정리하고 그만하라고도 말하고 엄청 얘기 많이했는데 나중엔 지치더라고 뭐하는 건가 싶어서 나도 성격산 대놓고 말은 못 하고 얘기 다 들어주다가 마지막에 ㅇㅇ아 그냥 이젠 너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라고 했더니 다른 친구에게 가서 내가 변한 것 같다고 예전엔 공감도 해 주고 긴 장문으로 보내주더니 이젠 너 알아서 해라 이런다 라고 뒤에서 말했더라 ; 그거 듣고 내가 이때까지 뭐한 거지 싶어서 바로 손절 쳤어 ㅋㅋ
글쓴이 Writer2022-10-27 (목) 23:20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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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무슨상황인지 알겠다...
그렇게 장문으로 답해주고 새벽내내 잠 포기하며 쏟아내는 얘기들 들어줬는데 한번 냉랭하게 대하면 꽁해져서 바로 변했다고 뒷말 나오는 거 진짜 격공...ㅠㅠ 우리가 심리상담사도 아니고 진짜 이렇게 일처럼 해줄 일은 아닌 거 같아ㅠㅠ 고생했어 예사야 손절치고 한결 가벼워졌겠다 인간관계 다이어트 성공했네!ㅎㅎ
18번 댓쓴이 2022-10-28 (금) 09:06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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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 감정의 쓰레기통이라고 부르더라구,,, ㅜㅜ
19번 댓쓴이 2022-10-28 (금) 10:20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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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애들 특이 듣지 않던데...ㅎ 나도 리액션이 줄어들고 답장도 느리고 뜸하게 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 찾아가긴 했다!
감정의 공감선이 큰 편이라 나도 힘들어진 경우가 많아서ㅠ 어느순간부터는 사람 자체에 안전하게 거리두고 가는거 같아ㅠㅠ
20번 댓쓴이 2022-10-28 (금) 11:0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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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친구있는데 뭐 말해주고 공감해줘봤자 지 말만 더하고 아니~이러면서 듣지도 않아 그냥 천천히 거리둬,,
21번 댓쓴이 2022-10-28 (금) 15:40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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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개피곤하다...막상 고민 들어보면 해결해줄 수 없는 문제거나 정말 사소한 문제로 구구절절 늘어놓는 경우가 많아서 난 그럴때 그냥 단답만 보냄 서운해도 어쩔 수 없다 나도 피곤해ㅠㅜㅠ
22번 댓쓴이 2022-10-28 (금) 17:00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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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보면 슬슬 짜증나고 듣기싫어지고 눈살찌뿌려짐
23번 댓쓴이 2022-10-29 (토) 03:49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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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그렇게 친구한테 푸념하는 편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저나 그 친구나
점점 지쳐가기만 하는 것 같아서 자제 중이에요.
근데 본인이 알기 전까지는 모를듯
24번 댓쓴이 2022-10-29 (토) 16:56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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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친구가 제일 힘들 때인가 보네
지금 시기를 잘 보내야 진짜 친구가 될 것 같아
25번 댓쓴이 2022-10-30 (일) 18:50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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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나한테 한소연 하는거 아는데 나도 직장에서 이리치이고 저치치이는데 하소연 들어주면 지치더라 ㅠㅠ그것도 매일.. 그래도 날 믿고 의지하니까 털어놓는거겠지 하고 들어줘
26번 댓쓴이 2022-11-01 (화) 00:47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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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쓰레기통이네.. 친구는 뭐 자각 없이 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당하는? 입장에서는 점점 지쳐가지.
툭 터놓고 솔직히 대화 나눠 보는 것도 좋음
27번 댓쓴이 2022-11-02 (수) 00:36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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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제외하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대면 툭까놓고 얘기해바... 근데도 안 고쳐지면 손절 고
28번 댓쓴이 2022-11-02 (수) 11:03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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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친구보고 성예사 가입해서 여기다 쓰라고 하면 안돼? 다 들어주기 힘들듯 ㅠ
29번 댓쓴이 2022-11-02 (수) 17:24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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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피곤한데.. 상대방은 쏟아낼 곳이 쓰니뿐이라서 그런거라면 더더욱..
그런것도 적당히라는게 필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쓰니 멘탈도 안드로메다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