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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친구 고민상담 문제

글쓴이 2022-10-27 (목) 11:55 2 Years ago 2339
고민상담은 끝도 없는 건가봐
아니지 고민상담이라기보다 쏟아낼 곳이 필요한 건가?
아무래도 공감이 가장 중요하겠지?
근데 매일매일 회사에 누구때매 빡친다 열받는다
대표때매 스트레스받는다 우울하다 요즘 외롭다
매번 장문으로 10통~20통씩 다다다오니까
나도 한계점 온 듯 이제는 공감도 안되고
무슨 느낌인지 아는 예사??
심지어 착한아이콤플렉스 있어서 다들어주는 나
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이런 친구 있는 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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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53
1번 댓쓴이 2022-11-07 (월) 15:14 2 Years ago Address
나는 mbti가 t 라서 그런가 ., 감정적으로 다독여 주는것보단 해결방안을 먼저 찾아줄려고 하니까 어느순간에 친구도 나한테 고민상담안함
2번 댓쓴이 2022-10-31 (월) 03:34 2 Years ago Address
감쓰역할 톡톡히 하는중인거 같은데..서로 고민 이야기하고 들어주는거면 몰라도 일방적으로 그루밍해주길 바라는 친구라면 도망쳐…우울한거 진짜 전염된다. 그리고 예사가 잘 들어줘서 더 그러는거 같은데 텀 두면서 바빴다고 하자. 이야기들어줄 다른 친구 찾아서 쏠랑 가버리면 거기까지인거고..나중에 늦더라도 연락오는 친구면 어느정도 힘든거 털고 들어준 너 고마워서 온거일거야
3번 댓쓴이 2022-10-31 (월) 23:47 2 Years ago Address
이런친구 한두명은 주변에 꼭 있는듯.,.본인 얘기만 하는친구라면..일방적으로 들어주는 친구가 넘..힘들자나
4번 댓쓴이 2022-10-27 (목) 12:40 2 Years ago Address
나… 4-5년 매일 아침부터 눈떠서 장문의 카톡으로 부정적인 말 쏟아내는 친구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아니더라
어느날 정신 차려보니 나까지 같이 우울해져있음
도망가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12:54 2 Years ago Address
와 맞아맞아 나까지 우울해져있다는 말!!
365일 우울한 얘기 계속 들어주다보니
당연히 우울한 얘기 들어주는 사람 돼있고
방향성 제시해주면 그건 또 듣기싫어해;
그냥 마냥 공감하고 들어달라는건가봐
          
          
4번 댓쓴이 2022-10-27 (목) 13:33 2 Years ago Address
나도 한귀로 듣고 흘리는거 못하고 어떻게든 상황을 해결해주려고 하는 성격이라
나 너무 힘들다고 두세번 말했더니 알아서 다른 친구랑 친해지더라 ㅋㅋㅋ
결국 걔한테 필요한건 친구가 아니라 쓰레기통이었던거지 … 암튼 지금은 그 부정적인 톡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지 않아도 되서 너무 행복해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13:44 2 Years ago Address
아 힘들다고 대놓고 말했어?? 대박대박
솔직히 보통 속으로 삭히잖아 예사도 얼마나
스트레스였으면 대놓고 말했을까나ㅜㅜ
고생했네 그래서 나도 이번에는 그래서 어떡하고싶은데 스스로 해결해봐 이말 나와버렸지 모야ㅎ...
     
     
5번 댓쓴이 2022-10-29 (토) 15:08 2 Years ago Address
그냥 감정쓰레기통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습니자
     
     
5번 댓쓴이 2022-10-29 (토) 15:08 2 Years ago Address
아마 감정쓰레기통이라는 말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6번 댓쓴이 2022-10-27 (목) 12:59 2 Years ago Address
걍 풀 곳이 필요한거 같음 ㅠㅠㅠ
나는 지쳐서 걍 손절함
소중한 친구면 한번은 그만 하라고 말할거같고 ㅠ ㅋㅋ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13:47 2 Years ago Address
상대가 파워 감성형이라 상처받을까봐 부등부등 했었는데 이번에는 너가 스스로 해결해보라고
했더니 답장 안하더라고!!
7번 댓쓴이 2022-10-27 (목) 13:40 2 Years ago Address
감정 쓰레기통 된거 같은뎊퓨ㅠㅠㅠ 진짜 듣다가 지쳐서 나는 손절쳤어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13:48 2 Years ago Address
아 감정쓰레기통 같아??? 헐... 그런거였나..
잘들어줘서 그런거였나? ㅎㄹ
8번 댓쓴이 2022-10-27 (목) 13:41 2 Years ago Address
헐 나도 그랬었어ㅠㅠ 물론 친구가 힘든거에대해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싶은데 그게 과해지면 내가 힘들더라ㅠㅠ 그래서 나는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좋게 풀었던 기억이 있네.. 그 친구 한테 지금 상태와 상황을 얘기하고 좋게 풀었음 한다ㅜㅜ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13:47 2 Years ago Address
미안하다고??? 어떤게 미안하다 한거얌?
얘기 못듣겠다 미안하다 이건가?!
9번 댓쓴이 2022-10-27 (목) 13:56 2 Years ago Address
참 못됐다 그친구... 친구라고 부르는게 맞을까 그사람 ... 일단 나도 힘들어서 그런얘기 더이상 하고싶지 않다고 말해보고 그래도 안들으면 바빠서 답장못했다 하면서 천천히 거리둘거같아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15:48 2 Years ago Address
바쁘다고하고 거리두는 게 현명할 거 같기하다!!
10번 댓쓴이 2022-10-27 (목) 15:02 2 Years ago Address
와 진짜 나도 친구가 회사얘기 남친얘기 쏟아내는거 다 들어주니까 어느 순간 너무 지치더라고... 그래서 연락 텀을 좀 두게되고 점점 그런거 같아.. 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15:52 2 Years ago Address
다들 주변에 한명씩 있구나!ㅎ 나도 한편으로 미안하지만 ... 듣는 게 너무 서터레스여ㅎㅎ... 솔직히 이친구 톡 안오는 날은 너무 편해
11번 댓쓴이 2022-10-27 (목) 15:04 2 Years ago Address
그럴떈 돈을 요구해봐
11번 댓쓴이 2022-10-27 (목) 15:05 2 Years ago Address
그럴땐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해봐 그러면 너한테 연락을 안할거 같아 다 이런 법이야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15:53 2 Years ago Addres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빌리기ㅋㅋㅋㅋㅋ
세상의 이치다 내가 바로 손절당하겠네ㅋㅋㅋ
12번 댓쓴이 2022-10-27 (목) 15:27 2 Years ago Address
뜨문뜨문 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른사람 찾아갈걸? 내경우는 그랬어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16:00 2 Years ago Address
나도 너무 열정적으로 답장하니까
스스로 스트레스 받았나봐 위로해주고싶은 생각이 앞서가지고ㅎㅎ
너말대로 적당히 답장하고 뜨문뜨문하면
문제해결될 거 같아ㅋㅋㅋ
13번 댓쓴이 2022-10-27 (목) 15:38 2 Years ago Address
나도 그런 편인데.. 서로 고민 털어내고 받아주지 않나...?ㅋㅋ
친구랑 걍 안맞는거 아니냐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15:58 2 Years ago Address
물론 그렇긴하지~
매일매일 고민 쏟아내는 게
너말대로 나랑 안맞는 거 같아ㅋㅋ
14번 댓쓴이 2022-10-27 (목) 15:51 2 Years ago Address
그럴때는 “그렇군” “아하” 라는식으로 대답하는거 추천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15:55 2 Years ago Address
약간 완전체처럼, 헐, 진짜? 대박 이런건가
그렇게만 대답하면 상대가 내톡을 일기장처럼 쓰거나
영혼리스인 거 알고 알아서 적당히 할 거 같다
내가 너무 열정적으로 답장한 죄였어ㅠㅠ
          
          
14번 댓쓴이 2022-10-27 (목) 16:05 2 Years ago Address
아냐..예사 잘못 아니야
계속 자기 힘든 감정 너한테까지 전이시키고 하소연한 친구 잘못이지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16:13 2 Years ago Address
얘기 봐줘서 고마워! 예사 친절하구나ㅎ.ㅎ
15번 댓쓴이 2022-10-27 (목) 16:41 2 Years ago Address
예사가 공감능력이 뛰어나서 그런가보다.. 난 그런거 들으면 처음엔 공감해주다가 나중엔 그냥 또 시작이네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ㅋㅋㅋㅋ 그친구도 예사가 그걸 해결해주길 바라기보단 자기 감정 쓰레기통이 필요한 것 같다 그냥 말하는것만으로 기분이 나아지는 걸수도... 예사가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답장을 한참뒤에 하거나 아무말 하면 좀 덜할거야. 예를 들어 “완전 미친놈아니야? 돈까스 망치로 존나 패버려 시발럼! 내가 그 회사 인수해서ㅠ그놈 잘라줄까?“ 이렇게 아무말해 그냥 난 그렇게ㅜ하거든...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16:44 2 Years ago Addres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까스 망치로 존나 패버려 시발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취향저격ㅠㅠㅠㅠㅠ왜케웃겨ㅠㅠㅠㅋㅋㅋㅋㅋ 예사 답글 너무 좋은데??? 고마워ㅋㅋㅋ 덕분에 도움되고 웃었당 ㅎ.ㅎ
아무말 메모... 쓱쓱
16번 댓쓴이 2022-10-27 (목) 18:10 2 Years ago Address
그건 친구가 아니라 그냥 감정 쓰레기통이야 나도 그래서 얼마전에 안보는 친구 생김 .. 걘 아직도 내가 쓰레기라고 생각할듯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23:25 2 Years ago Address
예사도 주변에 그런 친구있었구나? 그럼 공감하겠다.. 나도 댓글들 의견들 쭉 읽어보니 감정쓰레기통 맞는 거 같아ㅎ
생각해보면 내 고민 얘기하면 얘는 딴얘기하거나 자기 셀카나 먹는사진 보내거든ㅋㅋㅋㅋㅋㅋ 그냥 얘 성격이겠거니 했는데
음..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ㅎ,,
          
          
4번 댓쓴이 2022-10-29 (토) 19:49 2 Years ago Address
헐 나 손절한 걔랑 똑같아 ㅋㅋㅋ 내 고민 있어서 만나면 자꾸 자기 얘기로 화제 돌리고 안통하면 피곤하다고 일찍 집에 감 ㅋㅋㅋㅋㅋㅋㅋ
17번 댓쓴이 2022-10-27 (목) 22:04 2 Years ago Address
진짜 찐친이고 관계를 쉽게 놓고 싶지 않다면 진지하게 말하는 거 추천 하고 굳이 아니라면 손절쳐 .. 나도 친구 중에 특히 남자 문제로 고민 상담 하던 애 있었는데, 매일 달라지는 것 없고 똑같은 얘기 반복하고 내가 감정쓰레기 통도 아니고 그래도 친구라서 힘들어 하니까 공감해 주면서 나중에 이러다 너만 망가질 것 같으니 서서히 정리하고 그만하라고도 말하고 엄청 얘기 많이했는데 나중엔 지치더라고 뭐하는 건가 싶어서 나도 성격산 대놓고 말은 못 하고 얘기 다 들어주다가 마지막에 ㅇㅇ아 그냥 이젠 너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라고 했더니 다른 친구에게 가서 내가 변한 것 같다고 예전엔 공감도 해 주고 긴 장문으로 보내주더니 이젠 너 알아서 해라 이런다 라고 뒤에서 말했더라 ; 그거 듣고 내가 이때까지 뭐한 거지 싶어서 바로 손절 쳤어 ㅋㅋ
     
     
글쓴이 Writer 2022-10-27 (목) 23:20 2 Years ago Address
아진짜 무슨상황인지 알겠다...
그렇게 장문으로 답해주고 새벽내내 잠 포기하며 쏟아내는 얘기들 들어줬는데 한번 냉랭하게 대하면 꽁해져서 바로 변했다고 뒷말 나오는 거 진짜 격공...ㅠㅠ 우리가 심리상담사도 아니고 진짜 이렇게 일처럼 해줄 일은 아닌 거 같아ㅠㅠ 고생했어 예사야 손절치고 한결 가벼워졌겠다 인간관계 다이어트 성공했네!ㅎㅎ
18번 댓쓴이 2022-10-28 (금) 09:06 2 Years ago Address
그런걸 감정의 쓰레기통이라고 부르더라구,,, ㅜㅜ
19번 댓쓴이 2022-10-28 (금) 10:20 2 Years ago Address
그런애들 특이 듣지 않던데...ㅎ 나도 리액션이 줄어들고 답장도 느리고 뜸하게 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 찾아가긴 했다!
감정의 공감선이 큰 편이라 나도 힘들어진 경우가 많아서ㅠ 어느순간부터는 사람 자체에 안전하게 거리두고 가는거 같아ㅠㅠ
20번 댓쓴이 2022-10-28 (금) 11:01 2 Years ago Address
나도 그런친구있는데 뭐 말해주고 공감해줘봤자 지 말만 더하고 아니~이러면서 듣지도 않아 그냥 천천히 거리둬,,
21번 댓쓴이 2022-10-28 (금) 15:40 2 Years ago Address
듣기만 해도 개피곤하다...막상 고민 들어보면 해결해줄 수 없는 문제거나 정말 사소한 문제로 구구절절 늘어놓는 경우가 많아서 난 그럴때 그냥 단답만 보냄 서운해도 어쩔 수 없다 나도 피곤해ㅠㅜㅠ
22번 댓쓴이 2022-10-28 (금) 17:00 2 Years ago Address
듣다보면 슬슬 짜증나고 듣기싫어지고 눈살찌뿌려짐
23번 댓쓴이 2022-10-29 (토) 03:49 2 Years ago Address
저는 제가 그렇게 친구한테 푸념하는 편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저나 그 친구나
점점 지쳐가기만 하는 것 같아서 자제 중이에요.
근데 본인이 알기 전까지는 모를듯
24번 댓쓴이 2022-10-29 (토) 16:56 2 Years ago Address
ㅠㅠ 친구가 제일 힘들 때인가 보네
지금 시기를 잘 보내야 진짜 친구가 될 것 같아
25번 댓쓴이 2022-10-30 (일) 18:50 2 Years ago Address
힘들어서 나한테 한소연 하는거 아는데 나도 직장에서 이리치이고 저치치이는데 하소연 들어주면 지치더라 ㅠㅠ그것도 매일.. 그래도 날 믿고 의지하니까 털어놓는거겠지 하고 들어줘
26번 댓쓴이 2022-11-01 (화) 00:47 2 Years ago Address
감정쓰레기통이네.. 친구는 뭐 자각 없이 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당하는? 입장에서는 점점 지쳐가지.
툭 터놓고 솔직히 대화 나눠 보는 것도 좋음
27번 댓쓴이 2022-11-02 (수) 00:36 2 Years ago Address
그거 제외하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대면 툭까놓고 얘기해바... 근데도 안 고쳐지면 손절 고
28번 댓쓴이 2022-11-02 (수) 11:03 2 Years ago Address
하.. 친구보고 성예사 가입해서 여기다 쓰라고 하면 안돼? 다 들어주기 힘들듯 ㅠ
29번 댓쓴이 2022-11-02 (수) 17:24 2 Years ago Address
그거 피곤한데.. 상대방은 쏟아낼 곳이 쓰니뿐이라서 그런거라면 더더욱..
그런것도 적당히라는게 필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쓰니 멘탈도 안드로메다갈 수 있어요
30번 댓쓴이 2022-11-06 (일) 20:14 2 Years ago Address
어후 이러면 안되 ㅠㅠ 예사가 다쳐 ..감정 쓰레기통으로 살면 어느새 내 불안도도 높아질거같어
31번 댓쓴이 2022-11-07 (월) 19:18 2 Years ago Address
다 들어주지마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구 ㅜㅜ 화제전환을 해봐
32번 댓쓴이 2022-11-07 (월) 23:28 2 Years ago Address
친구끼리 얘기하는거 사실 들어달라는 얘기야
답은 알려달라는건 아니야
공감해주고 편들어 주기만해
33번 댓쓴이 2022-11-09 (수) 13:12 2 Years ago Address
뭔지 너무 알아 처음에만 공감되고 진심으로 위로하고 싶지 정도가 심해지면 솔직히 감정 쓰레기통 같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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