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마른 편인데 걍 체질이 그래 어렸을 때부터 마른… 근데 이걸로 어렸을 때부터 놀림 마니 당하고 뭐 해골같다거나..? 뼈다구? 그래서 맨날 큰 옷 입고 다니고..
근데 고딩 되고 성인되면서
내 몸 가지고 사람들이
내가 니 몸이었으면 뭐 했다 뭐 입는다
이런말들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하는거야…
약간 마네킹 된 느낌??…
왜 너는 옷을 저렇게 입느냐 내가 너였으면 벗고 다닌다
뭐 이렇게 하니까 .. 누구는 너 부러워서 그래 라고 말하지만 나한텐 전혀 칭찬 아니고 솔직히 내 몸 가지고 그러는 게 기분 나쁘고.. 마르면 다 벗고 다녀야되는 건 아니잖아 나는 개인적으로 노출 별로 안 좋아하거든…
그리고 큰 옷 입는 게 내 몸 가리는 느낌이라 심적으로도 되게 편해 근데 누가 나한테 너는 일부러 더 말라보이려고 큰 옷 입는 거냐는 식으로 얘기하는거야 거기서 진짜 놀랬어 내가 큰 옷 입는 게 이렇게 보인다는게…?
너무 화가나고 당황스러워서 따발총 쏘듯이 나는 원래 큰 옷 좋아한다 어쩌구 저쩌구 다 이야기 하긴 했는데…
말랐다고 해서 내 몸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건 아니라는 거…? 저런 일 어디가도 그냥 일상이야 … 친한 친구들도 그래 아무래도 다이어트가 일상 주제 대화이기도 하잖아 그냥 넌 복 받은 줄 알아 으이구~~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도 진짜 기분 나쁨 ㅠㅠ
나는 다이어트 하느라 얼마나 힘든데~~ 이러면서… 훈수 둠.. 어쩌라고??…
그 상대방이 말랐든 날씬하든 통통하든 뚱뚱하든
그 사람 몸에 대해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는 걸 더 뼈저리게 배움..원래도 당연한거지만..
그냥 급 화나서 글 길게 써본다 ㅠㅠ
가독성 안 좋을 듯..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