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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다이어트 스트레스랑 강박증 도와쥬라ㅠㅠㅠ

글쓴이 2022-07-03 (일) 14:57 2 Years ago 703
매년 다이어트해서 요요옴ㅜ 43까지 뺏다가 53까지 쪄서 지금 다이어트중인데 무서워서 체중게에 못 올라가겠어.... 예전엔 안 먹으면 빠졌는데 요즘에는 잘 빠지지도 않고 이렇게 찌니깐 계속 포기하게됨....오히려 45~46이였을때는 타이트하게 식단하는게 더 쉬웠는데 몸이 너무 망가진게 보이니깐 음 다이어트의 끝이 안 보여서 동기부여도 안되고 하아 내 자신이 너무 싫다

처음 다이어트 시작할때 45였는데....음식에 대한 강박증만 생기고 몇년동안 일반식을 못 먹겠어 칼로리는 같을텐데 쌀이나 튀김류 먹기가 넘 무서움 하루에 샐러드나, 프로틴바, 그래놀라, 아몬드, 두유 이런 음식만 먹는데 배 안 고파도 계속 먹고 내 자신이 먹는걸 컨트롤 못 하겠어ㅠㅠㅠㅠ 원래 안 이랬는데

어떡해ㅜ 정신적으로 힘들다....어떡하지 도와줘ㅠㅠ 다른 식단을 짜서 규칙적으로 먹어야할까?

+ 키는 156이고 지금 체중은 49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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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9
1번 댓쓴이 2022-07-03 (일) 17:24 2 Years ago Address
다이어트는 체중 뺄 때만 빼고 유지부터는 그냥 평생 건강하게 먹고 산다고 생각하고 식단+운동 같이 병행해야 해. 그리고 53이면 키가 아주 작지 않은 이상은 보통 몸무게 아니야? 거기서 그냥 식단 조금하고 운동하면 오히려 더 건강하고 예쁜 몸매 만들 거 같은데. 스트레스 받으면 오히려 포만감을 주는 렙틴이 잘 안나와서 식이 조절이 더 힘들어. 식이로만 하지 말고 운동 병행해서 해. 운동 한시간, 삼십분으로 살을 빼기는 무리일 수 있지만 배고픔도 덜 느끼게 하고, 갑작스런 폭식 하루했다고 체중이 도로 확 올라가지도 않게 돼. 뭣보다 꾸준한 운동은 기초대사량도 올려주면서 체력을 올려주니 몸이 가벼워져서 작은 활동이라도 전이라면 귀찮아서 안했던 것들을 하게되니 활동량도 증가해서 칼로리 소모에 도움이 되고. 지금도 매일은 아니라도 튀김 한 개, 일반식 반끼 정도는 2-3일에 한 번은 괜찮아. 안먹는 것 만으로도 쉽게 빠지던 사람들은 전이랑 상황이 달라지면 패닉상태 되더라. 근데 나이들 수록 안먹어도 안빠져. 이제 안먹으면 그만큼 다시 먹게 되었을 때 요요오는 속도만 증가할 거야. 그러니까 식단도 시중에 파는 그래놀라, 프로틴바 이런 건 당 함량도 많으니 성분을 보고 탄수화물 보다는 당이 높을 때는 피하도록 해. 건강식으로 식단 구성해서 먹어. 무리하게 해서 쪘다 빠졌다를 반복하는 6개월 보다는 천천히 빠지더라도 체질을 바꿔가는 6개월이 그 후의 6개월 체중감량에는 더 도움이 될거야. 요즘은 다이어트 도시락도 잘 나와있으니까 일반식먹고 싶으면 칼로리 400이하로 맞춘 도시락을 아침이나 점심에 먹는 것도 괜찮아. 오트밀도 먹는 방법은 다양하니 입맛에 맞는 걸로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먹고, 샐러드 먹는 건 좋아. 아몬드는 하루에 20개 안으로만 괜찮으니 그 이후에는 검은콩 볶은 걸 먹는 것도 좋아. 단백질이고 금방 포만감 생겨. 과일같은 걸 먹고 싶으면 식단 바로 전에 먹는게 식사량을 줄여주니 도움이 될거야. 너무 길었나? 암튼 식단은 유튜브에도 다양하게 나와있으니 참조해서 각각 아침용, 점심용, 저녁용으로 3-4가지를 정해두고 식단을 짜봐. 운동하는 걸 좋아하면 운동은 알아서 하면 될거고, 그게 아니라면 그래도 좋아하는 운동을 주3-4회, 하루 30분에서 1시간씩만 꾸준히 해. 체력이 생겨야 살이 빠져. 몸이 건강하지 않다고 인식하면 기아상태가 되지 않도록 살 빠지는 걸 방해하거든. 꾸준히 지키고 어기더라도 겁내지 말고 과자 봉지 하나 다 먹었으니 모르겠다 하고 두봉지, 세봉지 먹지 말고 한 봉지 다 먹어가서 급 후회 밀려오고 다 때려치고 에라 모르겠다 싶을 때, 이거 잘 먹었다 하고 잘 먹은 그 순간을 즐겨. 그리고 잘 먹었으니 두봉지 먹자가 아니고 잘 먹었으니 이제 다시 시작해보자 하고 다시시작하면 돼. 그 한봉지로 살 안쪄. 걱정말고. ㅎㅎㅎ
다른 의학의 힘은 여기 가입할 정도면 이미 다 알테니 걍 넘어갈게. 53키로 정도면 (키는 모르겠지만) 과도한 상태는 아니고 그 상황을 보는 마음이 너무 과한 것 같아서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당. 그럼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정해서 식단 하고 운동하는 걸로도 충분할 거 같아.
     
     
2번 댓쓴이 2022-07-03 (일) 19:24 2 Years ago Address
정성스런 답글 짱이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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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Writer 2022-07-04 (월) 15:00 2 Years ago Address
와 댓 진짜 고마워 다른 사람들한테 못 말하고 있었던 고민에 대해 이렇게 정성스러운 댓 넘 감동이야ㅠㅠㅠ 건강한 마인드가 젤 중요한 것 같다 예사 말대로 해볼께!! 고마워~
3번 댓쓴이 2022-07-04 (월) 10:13 2 Years ago Address
일단 이정도 했으면 이정도는 무게가 줄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자체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봐 꾸준히 식단 운동 해주면 언젠가는 빠지더라 약간 해탈 해야하는거 같애 다이어트는 ㅠ
     
     
글쓴이 Writer 2022-07-04 (월) 15:01 2 Years ago Address
우웅... 일단 몸무게 안 재고 눈바디로만 해야겠어!
4번 댓쓴이 2022-07-03 (일) 18:57 2 Years ago Address
키가 얼마?
     
     
글쓴이 Writer 2022-07-04 (월) 15:00 2 Years ago Address
156!!
5번 댓쓴이 2022-07-04 (월) 12:30 2 Years ago Address
다이어트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리고 이미 43까지 빼봤으니 더 심해진 거 같은데.. 그냥 빨리 빼야겠다는 생각 버리고 진짜 평소보다 적게 먹고 운동 하던거 있으면 꾸준히 해봐 체중 매일 재지말고.. 군것질만 끊어도 살 빠질 것 같은데 오히려 일반식 조금씩 먹으니까 빠지더라
     
     
글쓴이 Writer 2022-07-04 (월) 15:05 2 Years ago Address
절식해서 한번 빼보니깐 정상적인 식사 기준을 잘 모르겠어ㅠ 예사 말대로 체중 매일 재지 말고 그냥 꾸준히 먹으면서 운동하면 건강하게 뺄 수 있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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