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세상에 예의없고 무례한 사람들 예상외로 너무 많네요.
이전에 필러 맞았었는데 뭐 뒤에서 필러 맞았니마니 얘기들을 했었겠죠. 그래서그런지 갑자기 어떤 한 분이 저한테 와서는 제 코를 막 손가락으로 찌르시더라구요. 마스크썼는데 그 위로 막찌르더라구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
그리고 제 연애를 궁금해하지않나 제 연애가 왜 지들 얘기거리가 되어야하는지 모르겠고ㅠㅠ 휴가쓰면 어디 가냐길래 가족들이랑 놀러간다하니 애인이랑 가야지 그러니까 결혼을 못 한다하지를 않나, 애인이랑 간다고 하면 결혼도 안했는데 가냐하질 않나. 볼 때마다 너는 여기에서 일할 게 아니라 나가서 남자랑 결혼해서 애를 낳아야지 뭐하는거냐하는 얘기들을 하질 않나... 정말 너무 스트레스에요...얼굴보기도 싫어요. 말을 안하면 옆에 와서 아예 코치코치 캐묻고. 출근 할 때마다 만날 때마다 사람들 다있는데서 광고하듯 얘기하니 스트레스에요.
그래서 한마디했더니 옆에 분이 듣고서는 어디 무서워서 말을 걸겠냐, 예민하게 굴면 사람들이 안온다. 하시는데 그 말도 스트레스에요. 그 분들이 본거야 한 두번이라 예민하게 구는 거 같겠지만 저는 그런 말을 매일 매순간 듣는데.. 저는 저 말들이 당연하게 무례하게 들리고 저 말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절 오히려 예민하고 사회생활 못하는 사람처럼 얘기하는 게 너무 짜증나네요. 제가 한 두번 장난 친 거에 그러는 게 아니고 참다참다 터진건데 예민한 사람으로 만들지않나. 아무리 좋은 말도 매일 들으면 안좋은데 저런 말들을 몇 년째 들으면서 진짜 예민해진 거 같아요.
첨이야 한 두번 넘기니 얘는 이래도 되는 애인가보다 하는건지 아니면 좀 친해졌다 생각하고 선을 못지키시는건지 너무 싫어요 정말ㅠ 무시도 한 두번이지. 팀도 다른데 굳이 저희 팀에 와서 바빠죽겠는데 와서 계속 말걸고 일하는데 와서 너는 바쁘지도 않으면서 내가 오면 바쁜 척한다고 말하는 것도 싫고. 저런 말들 아니면 대화를 못하는건지...
주머니가 불룩하다고 주머니에 뭐 넣었냐고 함부로 바지주머니에 손넣어서 뒤지는 것도 싫고 사원증사진 궁금하다고 보여달라는길래 싫다니까 많은 사람들이 보고싶다는데 보여줘야 되는 거라고 하길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도 당사자인 제가 싫다는데 보여줘야되는거냐고 했더니 그걸 굳이 보겠다고 사원증 넣은 가슴쪽 포켓에 손 넣으려고 한 것도 싫어요 정말ㅠㅠ 진짜 너무 놀라서 화들짝 피했는데 진짜 그때 생각만하면 아휴ㅠㅠ
그리고 앉아계신 분 바로 옆에 제가 서있었는데 저 부르면서 허벅지 툭툭 치는 것도 싫고... 왜 자꾸 제 몸을 터치하는지도 모르겠고 일하러 직장온 건데 사담에 안낀다고 뭐라하는 것도 싫어요. 딸같아서 그런다느니 하는데 저희 아빠도 함부러 제 몸에 터치 안해요. 결혼하란 소리는 더욱 안하고ㅠ 나이 가지고도 뭐라 안해요. 제가 30중반도 아니고 40대도 아닌데 자꾸 늙었다느니. 아버지 골동품수집하시냐 하질 않나. 진짜 개념이 없으신거 같고 저런 분이랑 같이 일하는 게 너무 싫네요. 한 분은 퇴직할 때가 되신 분이라 나갈 분이니 참고말자 하고는 있는데 너무 싫어요ㅠㅠ말을 하는 거와 행동이 너무 도가 지나친것같아요ㅠ 옛날분이여서 그렇다고 생각하고넘어가려고 해도 시대를 떠나서 저건 인성 문제란 생각도 들고ㅠㅠ
아까는 화가나서 두서없이쓴 거 같아 다시 찬찬히 쓰면서도 화나내요ㅠㅠ 제가 예민한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저 정도면 화나지 않으신가요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진짜 저런 곳에 있으면서 주변분들도 예민하게 굴지말라하고 어디 무서워서 말 걸겠냐 이런 분위기여서 제가 이상하고 예민한가 생각이 들 때였는데 여러분들의 댓글들 보면서 새삼 제가 정상인임이 맞구나하고 다시 느끼네유ㅠㅠ 감사합니다ㅠ 모든 직장인분들 화이팅하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