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ㅊㅇㅅ라인의원에 내원상담을 하러 갔움.
상체에 유독 살이 잘 붙는 타입인데 팔뚝살 뱃살 둘다 넘 안빠지는 거야.. 지흡을 하고 싶어서 내가 스스로 돈 모아서 하기루 결정하고 열심히 돌아다니며 발품 팔았음(20살임ㅜ)
일단 그 전 병원들과 다르게 ㅊㅇㅅ라인 실장님은 굉장히 친절하시고 가식..? 이라해야하나 어쨋든 묘한 실장님들특유 쎄함이 느껴지지 않았음 나는 원장님도 중요하지만 실장님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근데 이 병원 실장님은 정말 친절하시고 고객을 먼저 생각해준다는 느낌이 들었어
내 앞에 손님이 질문을 많이 하셔서 대기시간은 조금 있었지만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던 것 같아 무엇보다 데스크에 계시는 분이 친절하게 챙겨주셨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셔서 좋았던 거 같아 (나는 이런 사소한 서비스, 친절함?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거든)
먼저 실장님과 상담을 하고 내 팔을 보고 어디까지가 지방이고 어디까지 뺄 수 있는 지 대략적으로 설명을 들었어. 그리고 원장님께 여쭤볼 질문리스트를 내가 작성해갔는데, 그것도 한번 훑어봐주셨어. 실장님은 조곤조곤 차분히 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믿음이 가더라.. 내 상황도 이해해주시면서..
되게 되게 좋았고 바로 원장님 상담으로 이어졌어
원장님을 뵙고 간단히 인바디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
또 거울을 같이 보며 내 팔의 상태가 어떤 지도 꼼꼼히 봐주셨고 곧바로 초음파 검사도 하면서 어느정도 지방을 빼낼 수 있을 지도 직관적으로 설명해주셨어
굉장히 꼼꼼하셨고 이 과정이 15-2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
그리고 어떤 포인트가 이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건지도 계속강조하셨어. 그게 제일 중요한데 그걸 원장님께서 잘 다루실 수 있게 오래 수술하시는 거라 하셨고. 이부분에서 제일 큰 믿음이 갓던 거 같아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념이 확고하셨고 그건 정말 환자 입장에서 신뢰할 수 밖에 없지.
원장님왈: 나는 피부탄력도 좋고 지방량 많고 근육도 슬림해서 결과가 좋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실장님과 다시 상담을 했어 브라 견갑을 추가하는 것 또한 옵션으로 원장님께서 추천해주셨었는데 어디까지나 추천일 뿐이지, 굳이 지금 할 필요는 없다고 하셨고 실장님 또한 마찬가지의 입장을 비치셨어.
솔직히 한번할때 브라라인까진 아니더라도 견갑은 같이 하고싶었는데 내가 거기까지는 예산이 부족해서 일단 살을 빼보고, 등살이 안빠지면 다음에 복부도 하게되면 그때 같이 하기로 결심했어. 그래서 나는 팔 겨드랑이 부유방 뒷볼록 까지만 하기루함. (혹시모르니 비용은 댓 물어보면 알려주께…!)
그래서 내일 지흡하러간다ㅎㅎ.. 떨령 근데사실 그렇게 떨리진 않은 거 같기도.. 아 모르겠다 재밌어 이런기분..
난 실쟝님이 정말 좋은 분인 것 같아
실장님믿구 예약잡아벌임
총평.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곳. 믿을 수 있는 곳. 확신을 주는 곳. 에서하는 게 답인 거 같아 나는.
싼 건 싼대로 비싼 건 비싼대로 제 값을 한다고 생각하거든
비용이 조금 부담이 됐지만, 나는 그만큼 이 병원의 실장님, 원장님을 신뢰하기때문에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내가 너무 좋은 것만 쓴 거 같은데 정말 기억나는 단점이 굳이 꼽아보면 딴 병원들 보다 좀 더 비싼 비용..? 정도 밖에 없었던 거 같고 어설프게 해서 재수해서 돈 몇 배 더 들바엔 제대로 한번에 하고싶어서 큰 결심해따
엄마도 처음엔 반대하셨는데 내가 오로지 내돈으로 하는 거, 이만큼 혼자 알아보러 다닌 거 아시고 수술당일날 데리러오시겠다고 하시더라 ㅎㅎ 정말 뿌듯한거같아
암튼 나는 낼 수술 잘해보께… 잘되길ㅎㅎ 잘될 걸 알고잇기도 하고오 ㅎㅎ
키티갱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