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에 발품 총 11군데 돌았고, 어제 쌍수 했어!! 사실 11군데 돌고 정하기 너무 어려워서 그냥 1월 안에 수술할 수 있던 곳 중 제일 예약하기 어려웠던 데서 하긴 했는데...... (인기 많은 덴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해서) 쌍수 하고 나니까 복잡한 마음에 '거기가 나았으려나...?' 떠오르는 곳들이 있어서 공유해볼까 해! 1. ㅌㅇㅅ ㅇㅈㅍ 원장님께 상담 받았고 정말 친절하셔서 상담 때 평소에 하던 고민들 다 들어주시고 절충안까지 말씀해주셔서 정말 좋았어...! 제일 좋았던 건 내가 원하는 거에 맞게 라인 여러번 잡아주신 거!!!! 후기 사진 보면 엄청 엄청 자연스럽고 웬만하면 매몰로도 해주시는 것 같으니까 (나는 11군데 중 6군데서 무조건 절개랬는데 ㅇㅈㅍ 원장님께서는 매몰로도 해볼 수 있다고 하셨어!) 쌍수에 좀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으면 상담 받아보면 좋을 것 같아! 좀 강압적인 느낌의 원장님들도 계신데 내가 상담한 분 중에 제일 수용적이셨어~ 실장님도 내가 뵌 분들 중 제일 좋으셨다... 2. ㅇㄷㅍ ㅇㅈㅎ 원장님께 상담 받았는데 원장님 후기 사진 보면 라인이 엄청 화려하고 그래서 이것 저것 많이 권하실 것 같았는데 오히려 시술은 최소로 권해주셨어! 나는 웬만한 데에서 눈매 교정도 같이 권유 받았었는데 (눈 비대칭 맞추기, 눈 뜨는 힘 강화 위해서) 눈 뜨는 힘이랑 눈 비대칭 체크해보시더니 이 정도면 굳이 눈 안을 헤집어가면서까지 눈매 교정할 필요 없다고 매몰로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어...! 정말 수술을 수술로 생각하시고 조심스러우신 게 느껴져서 믿음이 생겼던 것 같아! 근데 일단 후기에서 내가 원하는 자연스러운 라인은 못 봤던 것 같고 12월 말에 상담 갔는데 수술 일정이 3월?까지 밀려 있으셔서 아쉽게도 여기서 하진 않았어ㅜㅜ! 쌍수하고 나니까 아련하게 생각나는 곳들 몇 군데 있어서 공유해 봐~! 끝나고 나니까 드는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에 성형외과가 얼마나 많은데 성예사에서 이름 돌아다닐 정도면 어차피 원장님들 실력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잘 하실 거니까 그냥 제일 내 얘기 잘 들어주는 원장님한테 받는 게 좋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