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

엘리

처음으로 받아봤던 레이저제모였는데 진짜 하나도 안아프고 간지럽기만 해서 원래 제모가 이런 건가?? 했었는데 다른 기계로 하는 데서 받아보니까 따갑다라구요 피부과 선생님도 안따가우세요? 물어보시는 걸 보니 그냥 저랑 잘 맞는 기계였던 거 같기도하고.. 쨌든 효과도 괜찮고 좋았습니다!

가장 편안하게 받았던 제모 시술이었어요. 제가 약간 통증에 예민하고 발작? 일으키는 스타일인데요. 이건 살짝 따끔하다가 말다 끝나더라구요. 시술 직후 털이 다 없어지는 건 아니었고 시간 지나면서 조금씩 빠져 나오더라구요. 효과 보려면 며칠은 기다려야 하지만 통증 걱정하시는 분들이 받으시면 좋을듯.

털 많으신 분들은 이 시술로는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매일 제모하고 다니는데 털이 적지도 많은 편도 아니었거든요. 약간 받는 느낌과 기대치 조절의 차이? 같음.

겨드랑이나 인중 같은거에 하기에는 기계가 좀 큰 느낌이라 아포지가 더 좋았을거 같긴한데 그래도 넓은면으로 쭉쭉 지나가니까 금방 끝나고 덜 아픈거 같아서 좋아요 덜 뜨겁고 뭔가 제모도 더 잘 되는 느낌이어서 좋았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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