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준비중인 3년차 고시생 도서관에서 3년동안 살다시피 했음 온갖 인간군상을 마주할 수 있었는데, 진짜 아재들은 극과극임. 진짜 조용하고 냄새도 안 나고 젠틀하거나, 존나 시끄럽고 홀애비 냄새, 담배냄새 풍기거나. 진짜 짜증나는 것중 하나가, 휴대폰 진동으로 해놓으면 괜찮은 줄 아나봄. 어쩌다 한 번 울리는 거면 진짜 별 신경 안쓰이는데, 간혹 1분에 한 번씩 울리는 새끼가 있음.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그리고 그게 지 쳐다보는 거인줄 아는데도 진동 안 끄더라. 또 핸드폰을 나무 책상 위에 올려놓으니까 진동+나무 떨리는 소리(드드드득) 나더라. 진짜 왜 그러는지 모르겠음. 하다못해, 중요한 메세지 받을 거 있어서 진동 켜 놓은거면 몰라. 진동 존나 울려도 핸드폰 쳐다도 안 봄. 그럴거면 왜 진동 켜 놓은건지 모르겠음. 가족들이 공공장소에서 저러는거 알았으면 좋겠다 진짜. 아, 결혼도 못했으려나. 관리자한테 말하려 해도... 시립 도서관 특 : 관리자 자리에 없음... Tlq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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