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J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하고 다정한 거 같아
누구 고민 들어주는 것도 좋아하고, 공감도 잘해주고.
누가 힘들어 하고 있으면 먼저 다가와서 괜찮냐고 위로하는 것도 잘하고.
내가 여기에 반해서 좋아하게 됐는데
나한테만 했던 특별한 행동이 아니라 원래 다정인간이더라고.
한달 정도 기웃거리면서 지켜보고 느낀점은...
엣프제들은 그냥 현재에 처해있는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유형인 거 같아.
일도 열심히 하고,
누군가와 대화할 때도 상대방을 즐겁게 하는 데에서 행복을 느끼는 듯...
얘기도 오래 나눠보고 전화통화도 여러번 했었는데,
대화 나누는 상대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어도 그랬을 거 같다는 생각 많이 들었어 ㅎㅎㅎ
내가 ISFJ라 아주 적극적인 표현은 많이 하지 못 했지만
그래도 그 사람이 나한테 호감이 있다면, 다가올 때 망설이지 않을 만큼의 시그널은 여러번 줬었는데.
그 사람이 나한테 호감이 있었다면 먼저 연락도 자주 했을거고, 나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았겠지?
근데 그게 아닌 거 같아서 마음 접어볼려구...
속상하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