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봐와서 정 들 만큼 들었어
근데 서로 성격탓에 감정싸움을 자주해서 힘들어
나랑 정말 다르다싶어
싸울때마다 해결안되고 응어리진 상태로 넘어가는 느낌이야.. 우리한테 끝이 있을 거 같은데 싸우면 싫고 좋을 땐 또 좋아
당장 이별할 필요는 없으니까 천천히 언젠가는 마음 정리 되겠지하면서 사귀는데 사이 좋으면 또 좋아
근데 응어리졌던 것들이 또 생각나
남친이 큰 잘못한건 아니고 사람끼리 서운할 수 있는 부분인데 뭔가 해결이나 이해를 받고 넘어간적이 거의 없어
다들 어떻게 헤어지잔 말해
헤어지는것도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
난 차라리 차이고싶어ㅠㅠ 차이면 처음엔 힘들지만 갈수록 체념하고 받아들여지는데 차면 후폭풍이 오고 헤어짐의 책임이 나한테 있으니까 이게 맞나 긴가민가 하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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