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21살이고 토익학원 다니고 있는 평범한 학생이야.
내 이상형부터 말하자면 남주혁상을 너무 좋아하는데 추가로약간 눈 크고 원숭이귀 가진 남자가 너무 좋거든?
그런데, 학원에 3월부터 계속 내 이상형과 거의 부합하는 남자가 눈에 띄기 시작했었어. 누군지 알고 싶기도 했고!
근데 맙소사 오마이갓 이번 달에 그 이상형 남자분과 같은 반이 된 거야!!!!!!
이름도 알게돼서 인스타도 막 찾아보고 그랬거든...? 염탐도 쫌 하고...? 음침하긴 한데... 진짜 보물을 찾은 느낌이었어서 너무너무 궁금해서 찾아봤어.. ㅠㅡㅠ
근데 뭔가 학원은 학교랑 다르게 공부할 의지를 품고 온 거니까
냅다 다가가서 안녕하세요! 친하게 지내요! 하기도 그렇구... 난완전왼전 I라서 쉽게 다가갈 방법이 없어.... 막 눈에 띄고싶은 마음은 가득인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
+ 내가 어떤 생각까지 했냐면 ㅋㅋㅋㅋㅋㅋ
인스타 염탐을 하다가 이상형님 우산이 투명우산인 걸 알게 됐거든? 그래서 비 오는 날 그 사람 우산이랑 똑같은 우산을 가져와서 내 우산엔 안 보이는 곳에 이름표 붙여놓구 집 갈 때 실수로 그 사람 우산 가져간 척 하면서 막 몰랐다구... 하는 거... 너무 잼같나? ㅋㅌㅌ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런 생각까지 해봤어 ㅠ
극 I가 맘에 드는 남자 꼬시는 법 좀 알려줘,,,
작정하고 꼬시는 거 말고... 자연스럽게 눈 두게 되는 그런 느낌 먼지 알지 ㅋ..